최근 스포츠투데이는 현직 기자 3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고의 드라마·예능(지상파, 케이블, OTT 포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에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나 OTT 시리즈물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 MBC '나 혼자 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는 JTBC에서 방송했으며, 7년 만인 지난 2월 티빙에서 시즌4 격인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왔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확장된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매주 탄탄한 스토리와 문제 해결 욕구를 일으키는 장치들, 출연자들의 심리 게임 등 다채로운 재미 요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크라임씬 리턴즈'의 인기는 각종 지표에서도 드러났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하는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는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크라임씬' 새 시즌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에는 티빙을 떠나 넷플릭스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약 10년 동안 탄탄한 팬층을 쌓아온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를 만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라임씬 리턴즈'를 최고의 예능으로 꼽은 한 기자는 "'크라임씬'이 OTT 플랫폼으로 옮겨 7년 만에 컴백했다. OTT라서 가능한 고자극 설정과 역대급 스케일의 세트, 탄탄한 스토리로 '고퀄리티 추리쇼' 명성을 입증했다. 신구 플레이어의 조화로운 조합도 흥미를 배가시켰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7년 전 흥했던 예능의 부활, 그리고 그 부활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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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