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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삼김, 그 악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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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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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러버여서 쓰려다가 만건데

삼김 얘기 보이길래 후기로 아주 간단하게 써봄

당연히 스포밭임

ㅡㅡ



시즌3 과학고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김다래, 김희연, 김지선(이하 삼김)은 크라임씬 전 시리즈의 수많은 피해자 가운데서도 역대급 쓰레기 피해자로 꼽힌다. 크라임씬 피해자는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자연사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악행을 저질렸다. 단순히 악행이라는 점에만 집중하면 삼김보다도 악랄한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왜 삼김은 그들을 제치고 역대급 인성으로 손꼽힐까.


그 이유를 크게 이야기하면 1. 현실성 2. 목적성으로 들 수 있다. 삼김의 악행은 현실에서 볼법한 행동이며 그들에게는 어떠한 목적이 없다. 그 다음 회차의 피해자인 장세민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소설로 성공하기 위해서 범죄를 저지른다. 그게 옳은 행동은 전혀 아니어도 그의 행동에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글을 쓰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김에는 이유가 없다. 오직 악의만이 존재한다.


택시기사가 쓰러졌으나 '엮이기 싫다'며 신고없이 버리고 떠나거나, 양네발이를 쥐약으로 죽인 뒤에 양네발이를 안고 양세형의 우는 모습을 낄낄거리며 사진으로 찍는다. 그리고 시청자가 많이들 분노한 쓰러진 택시기사의 모습을 똑같이 할 수 있다며 따라하면서 웃는 모습. 이를 목격한 과학고 박지윤이 시리즈에서 가장 불쌍한 범인 중 하나로 거듭난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고등학생이었던 삼김이 살아있었다면 장세민 되고 조유림이 된다는 말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현실에서 볼 법한 목적 없는 순수악. 그게 바로 삼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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