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https://theqoo.net/covid19/2711045883
이 글 썼던 덬인데 아빠 어제 퇴원해서 집으로 오셨어ㅎㅎ
지난주쯤부터 퇴원해도 된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퇴원하셨어. 병원에 데리러 갈까요? 물어보니까 혼자 택시 타고 온다고 하셨고, 오늘은 온가족의 만류를 무릅쓰고 혼자 운전해서(편도 10분 내외) 그동안 길었던 머리도 자르고 오셨어.
일반 병동으로 옮기고 초반에는 가볍게(?) 섬망 증상도 있었어. 왜 병원에 입원했는지를 모르고 전혀 다른 병명을 대면서 병원에 갇혀 있다는 식으로 가족이 아닌 지인들에게 카톡을 수십통을 보내셨더라고.. 다행히 며칠 안 가서 이건 괜찮아지셨고, 대상포진 후유증은 아직 남아있긴한데 이건 서서히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해.
다들 코로나 안 걸리게,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가길 바라! 건강하자!!
+혹시 모르니 간병인 보험도 알아보자. 울엄마 요즘 주변 사람들한테 간병인 보험 영업중이야. 엄마 몰래 아빠가 아빠 것만 간병인보험, 장기요양보험 들어놨었는데 이거 정말 도움됐었어. 울아빠같은 경우는 전문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병원에서도 간병인을 따로 쓰는게 좋을거라고도 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