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 한명이 양성 판정 받아서 코로나 검사 처음으로 받고 옴
양성판정 가족도 2차까지 접종했는데 돌파감염인거고,
다른 가족 하나랑 나랑도 2차까지 접종 완료인데...
아직 결과는 안나왔는데 확진일 듯
나는 좀 증상이 '그나마' 가벼운 편인데, 다른 가족은 꽤 증상이 심각함
(사실 난 양성판정 받은 가족이랑 같은 집에 살지만 같은 공간은 공유 안함)
잠복기라는 것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건강했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콧물도 나고 몸살도 나면서 시작함..
거의 2차 맞았을 때랑 비슷한 증상임.. 그 정도로 아픔...
하 감정이 정리가 안된다
일단 난 재택이라 집에만 있었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그랬고, 우리 가족들 다들 엄청 조심했는데
코로나가 이렇게 순식간에 올 거라고 생각도 못함.....
그리고 난 2차 맞은지 40일 밖에 안 지남.......
뭐 때문에 코로나 백신 맞고서 고생고생했는지를 잘 모르겠다...
진짜 2차 맞고선 죽을 뻔했어서 더 그러네...
어제까진 백신 안맞는다는 사람들 이해 안가고 그랬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코로나 걸리니깐 진짜 왜 백신 맞았냐 가슴도 아프고 호흡곤란도 겪으면서 왜 그리 고생했냐 이 생각밖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