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김 주의**



2차 병원이라 그런지 예진이 되게 꼼꼼했음
응급실 온 적 있어서 진료기록 보더니

안 맞았으면 한다.

하혈이나 다른 건 맞는 데에 무리가 없겠다 싶지만
흉통이나 호흡곤란, 두근거림이
1차에서 나타났으면 2차에서 반복될 확률이 높고
더 심해질 수 있다.
얼마나 심할지 장담도 못 하는 거고
의학적 소견으로는 취소를 권하고 싶다.

1차 맞았으면 어느 정도 항체는 가지고 있기에
걱정하지 말고, 예방 차원에서 하는 접종인데
이 정도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강력하게 맞는다는 의지가 있다면
오늘 맞을 순 있다.
나중에 잔여로 맞아도 된다.

이러고 예진실 밖에서 20분 넘게 고민하는데
울고 싶었고..🤧

더쿠나 블로그 후기중에
1차 부작용이 심했으나, 2차 맞은 후기
열심히 찾아봤다..
(사실 심근염 심낭염, 즉각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이상
코로나보단 나으니 맞으라고 권하긴 하더라)

예정대로 일반 병원을 갔거나,
어제 고민한 잔여를 맞았다면 맞았을 거고,
그냥 속시원히 맞을까 고민도 됐는데
(난 예약일, 병원을 다 변경함)

의사선생님 가슴에
중환자실 과장 <- 적혀있는 거 보고..
맞으면 이 분을 뵙게 될 수 있겠구나 싶었..

이 병원으로 옮긴 것도,
단호한 의사선생님 만난 것도
맞지 말라는 뜻이겠거니 싶어서

어쩌죠ㅠㅠㅠ
안 맞는 게 맞는거죠..????
찡찡..

잘 생각했다고,
1차 아나필락시스로 2차 금기 처리 해주겠다고..
패널티나 백신 인센티브에도 금기로 분류된 사람들은
좀 다를 수 있다고..

+
병원에서 처리 할 수 있는 사유는
- 연기 (원무과에서 2차는 불가능 하다고 한거같고..)
- 취소 (접종자 의지)
- 금기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을때)
세 가지라고 했다.

집에 와서도 심란 ㅜㅜ

모더나 부작용이 생겼으면 같은 계열인
화이자도 맞을 수 없고,
완전히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1차 모더나 맞은 사람들에게
교차접종은 연구가 안돼서 지켜보자고 하셔따








++
고민 한 후기만있고, 의사 소견으로 안 맞고 온 후기는 없길래
정리한거 들고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