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엄청난 집순이에 친구도 없어서 가족들이 히키코모리 아닌가 걱정할정도의 사람이고, 직장에서 밥안먹고 외식당연히 안하고 커피 무조건 테이크아웃하는 사람임ㅠ
백신 1차 접종하고 그날밤 몸살기운이 3일 정도 있었고, 잠깐 기침해서 기침약 먹었더니 기침이 멎었고ㅜ 은근한 팔저림 몸이 물먹은 솜같이 무거운 느낌이었어
선제검사하라고 해서 했는데.. 확진 주변사람들이 다 놀랄정도로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ㅠ그렇게 난 확진자가 되었어ㅠㅠ
-보건소에서 전화옴
증상확인하고 증상있으면 발현날 전 2일부터 역학조사들어간다고 안내해줌
놀랐을까봐 걱정해주고 혹시 아픈덴없는지 괜찮은건지 물어봐주심ㅠ
혹시 집에 강아지 키우는지 치료소가게된다면 강아지 케어할사람은 있는지도 물어봐주심 난 강아지 안키우는데 강아지 케어도 해주시는듯
-마스크 낀사진, 뺀 사진 전송하라하고
사용하는 카드번호랑
카드사용내역 캡처해서 보내라고 함
-역학조사관한테 전화와서 카드내역보면서 상세 동선체크 (조사해야하는 날짜가 길면 텍스트로 정리해서 보내달라함. 텍스트로 정리해서 보내면 다시 연락와서 같이 재확인)
직장내에서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나 역학조사 기간내에 마스크 빼고 얘기나눈 사람있는지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
-생활치료소 안내 _ 현재 확진자 증가로 서울내 생활치료소 부족.
다인실사용하실수있다고 안내받음.
치료소도 당일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대기해야하는데
가족들 검사결과 확인하고 같이 들어가기 원할경우 하루더 자택격리해야할수도 있음.
맘편히 다음날 들어간다 생각하고 미리짐싸두는게 좋을듯
-역학조사관 직장방문_확진자가 확진 되자마자 역학조사관이 바로 방문해서 밀접접촉자 추려내고 하면 좋겠지만, 확진자가 많아 어려운듯
아까 보낸 사진을 바탕으로 씨씨티비 돌려보면서 밀접접촉자랑 능동감시자를 추리고 연락돌리는데..
이게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니 제발…진짜 제발 부탁인데 *확진자한테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나 밀접접촉자이냐 나 어떻게 해야하는거냐 따지지말자*ㅜ안그래도 회사에 보건소에 전화와서ㅠ 안그래도 어디서 걸렸지? 혹시 누구한테 옮긴건아닌지 멘탈 박살난사람 남은 멘탈까지 갈아버리지말자ㅠ
밀접접촉자인지 아닌지 불안하면 가까운 보건소가서 검사해보고 집에서 대기하다보면 보건소에서 연락올거임
-좀 기다리면 직장사람들 퇴근하라고 하고 소독도 하나봄 (이건 자세하게는 알수없지만..직장동료한테 전화와서 회사내에 있는 확진자의 칫솔이나 개인 위생용품 버려야한다고 버려도되겠냐고 연락옴)
-보건소직원들도 퇴근은 해야하니 저녁에 조용할거라 생각하면 오산ㅠ (밤늦게 까지 일하시는 모든 보건소 직원님들 감사합니다)
밤에 생활치료소 배정됐다고 연락옴
준비물이랑 주의사항 문자로옴
가져갔던 물건들 버리고 오는곳도 있고 가져올수있는곳도 있으니 검색해보길바라
난 증상발생한지 시간이 꽤 경과해서 4일정도 생활치료소에 있다가 나올수도 있다고 해서 물건 간단히 챙김
택배로도 부족한 물건 시킬수있으니 너무 걱정말고 !
-일년치 눈물 쏟고 밤을 지새우면 아침에 전화온다
점심먹고 한시쯤 구급차 갈테니 타고가면 된다고
나중에 퇴소할땐 알아서 집에가는 시스템
(난 서울 서쪽 사는데 치료소는 분당ㅠ)
구급차가 집앞으로 오면 조용히 문열고 타면됨
나말고 세명더 있었고 난 역방향으로 타서 멀미했다ㅠ
구급차 타고 가는데 양보해주신 분들께 진짜 감사ㅠ
-생활치료소는 역시나 다인실. 2인 1실이었고,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밥 잘나오고 일단 세상과 단절돼서 마음이 너무 편해ㅠ
(확진받자마자 멘탈도 나가고 방안에서 가족들한테 옮길까봐 씻지도 못해서 치료소오자마자 따뜻한물에 씻는데 폭풍오열ㅠㅠ)
아침 점심 혈압,체온,산소포화도,분당호흡수 적어서 내고 아픈데 있으면 체크체크
그럼 바로 간호사샘한테 연락와서 약드릴까요? 괜찮으세요? 라고 케어들어감
비대면 진료지만 응애응애 애기된기분 잘 보살펴주시니 걱정안해도될듯
-생활치료소가면 엑스레이찍는데 우리는 주말껴서 월요일에 찍음
엑스레이 이상없고 증상 발현후 무증상 3일 이상이면 격리해제
의사쌤이 전화해서 엑스레이이상없고 3일동안 아픈곳도 없으시니 퇴소하셔도 된다고 알려줌
근데 난 가족들 자가격리기간이 꽤남아서 불안하다 했더니 본인은 상관이 없다 바깥생활도 가능하다 라고 계속 안심시켜주심ㅠ
(그래도 안심못하겠어서 하루만 더 지켜보고 나가기로 하고 하루 더 있다가 퇴소했다)
-퇴소날 폐기물 정리 잘해서 소독해두고 그동안 신세진 치료소 직원들이랑 간호사쌤한테 인사하고 나오면 됨
치료소나오면서 그냥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짐 왜인지 알수없는 눈물ㅠ
대중교통을 타든 택시를 타든 집에오면 소독된 방이 날 반긴다
방은 확진자가 나가면 소독하는데 약품 뿌려두고 4일은 들어가지말라고 함
-확진자는 생활치료소에서 10일 관리후 퇴소이고, 이마저도 증상이 먼저 발현됐다면 증상발현일로부터 10일후 퇴소.(엑스레이 이상없고 증상이 호전될시 의사판단하에..)
밀접접촉자는 확진자가 확진받은 날로부터 14일이어서 확진자는 퇴소해서 집에가도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날짜 다 채워야함
퇴소후에는 정상적으로 생활가능하다고 하니 마스크잘끼고 가족들 심부름 해줬음
이부분에 있어서는 회사에서도 보건소에 따졌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사항이어서 어쩔수 없다는대답만…
-자가격리중에는 집안으로 물건이 들어오는건 괜찮지만 나가는건 안됨
택배는 받을수 있지만 보낼수는 없고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 포함 모든 쓰레기들은 모아모아 격리해제할때 안내문에있는 구청 연락처로 전화하고 버려야함
-자가격리하면 보급품 나오던게 바뀐듯해 물건으로 줄지 돈으로 받을지 결정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우리집은 돈으로 받아서 필요한거 사겠다고 하고 10만원 받았어 통장으로 보내주심
-격리 보조금 신청서류_가족들 자가격리서류는 우편으로 날아옴 확진자의 경우 보건소에 연락해서 받아야하는데 연결이 안됨ㅠㅠ 나는 퇴소하자마자 pcr검사 해봤더니 양성 떠서 보건소에서 전화왔길래 그때 신청해서 이메일로 받았다
-격리후 pcr검사 양성에대해
격리후 한달, 길게는 삼개월 pcr검사하면 양성이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전염성은 없다고..(보건소, 치료소 의사쌤말씀)
그동안은 증상이 있지 않다면 검사를 삼가해달라고 하는데…서울시에서 2주에 한번 선제검사하라고 하는 대상자라 어떻게 해야하냐 라는 말에는 대답을 못하셨어ㅠ
결국 불안한마음에 일은 한달 쉬고 음성 받으면 시작하는걸로 결정했는데…다행이 후유증도 없고 백신맞고 저리던 손도 깨끗해짐 근데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하고 집에만 있으면 머리가 아파서 밤에 한강걷기 하고있어ㅠㅠ
다들 몸관리 컨디션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코로나 이겨내자!
아! 마지막으로 확진자, 자가격리자에대한 심리상담도 해주는듯해 문자가 몇번오더라고.. 나도 이 마음이 감당이 안되면 상담해보려고 생각중이야 그전까지는 스스로 마음 다독여보고 화이팅 해보려해◡̈︎
백신 1차 접종하고 그날밤 몸살기운이 3일 정도 있었고, 잠깐 기침해서 기침약 먹었더니 기침이 멎었고ㅜ 은근한 팔저림 몸이 물먹은 솜같이 무거운 느낌이었어
선제검사하라고 해서 했는데.. 확진 주변사람들이 다 놀랄정도로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ㅠ그렇게 난 확진자가 되었어ㅠㅠ
-보건소에서 전화옴
증상확인하고 증상있으면 발현날 전 2일부터 역학조사들어간다고 안내해줌
놀랐을까봐 걱정해주고 혹시 아픈덴없는지 괜찮은건지 물어봐주심ㅠ
혹시 집에 강아지 키우는지 치료소가게된다면 강아지 케어할사람은 있는지도 물어봐주심 난 강아지 안키우는데 강아지 케어도 해주시는듯
-마스크 낀사진, 뺀 사진 전송하라하고
사용하는 카드번호랑
카드사용내역 캡처해서 보내라고 함
-역학조사관한테 전화와서 카드내역보면서 상세 동선체크 (조사해야하는 날짜가 길면 텍스트로 정리해서 보내달라함. 텍스트로 정리해서 보내면 다시 연락와서 같이 재확인)
직장내에서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나 역학조사 기간내에 마스크 빼고 얘기나눈 사람있는지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
-생활치료소 안내 _ 현재 확진자 증가로 서울내 생활치료소 부족.
다인실사용하실수있다고 안내받음.
치료소도 당일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대기해야하는데
가족들 검사결과 확인하고 같이 들어가기 원할경우 하루더 자택격리해야할수도 있음.
맘편히 다음날 들어간다 생각하고 미리짐싸두는게 좋을듯
-역학조사관 직장방문_확진자가 확진 되자마자 역학조사관이 바로 방문해서 밀접접촉자 추려내고 하면 좋겠지만, 확진자가 많아 어려운듯
아까 보낸 사진을 바탕으로 씨씨티비 돌려보면서 밀접접촉자랑 능동감시자를 추리고 연락돌리는데..
이게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니 제발…진짜 제발 부탁인데 *확진자한테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나 밀접접촉자이냐 나 어떻게 해야하는거냐 따지지말자*ㅜ안그래도 회사에 보건소에 전화와서ㅠ 안그래도 어디서 걸렸지? 혹시 누구한테 옮긴건아닌지 멘탈 박살난사람 남은 멘탈까지 갈아버리지말자ㅠ
밀접접촉자인지 아닌지 불안하면 가까운 보건소가서 검사해보고 집에서 대기하다보면 보건소에서 연락올거임
-좀 기다리면 직장사람들 퇴근하라고 하고 소독도 하나봄 (이건 자세하게는 알수없지만..직장동료한테 전화와서 회사내에 있는 확진자의 칫솔이나 개인 위생용품 버려야한다고 버려도되겠냐고 연락옴)
-보건소직원들도 퇴근은 해야하니 저녁에 조용할거라 생각하면 오산ㅠ (밤늦게 까지 일하시는 모든 보건소 직원님들 감사합니다)
밤에 생활치료소 배정됐다고 연락옴
준비물이랑 주의사항 문자로옴
가져갔던 물건들 버리고 오는곳도 있고 가져올수있는곳도 있으니 검색해보길바라
난 증상발생한지 시간이 꽤 경과해서 4일정도 생활치료소에 있다가 나올수도 있다고 해서 물건 간단히 챙김
택배로도 부족한 물건 시킬수있으니 너무 걱정말고 !
-일년치 눈물 쏟고 밤을 지새우면 아침에 전화온다
점심먹고 한시쯤 구급차 갈테니 타고가면 된다고
나중에 퇴소할땐 알아서 집에가는 시스템
(난 서울 서쪽 사는데 치료소는 분당ㅠ)
구급차가 집앞으로 오면 조용히 문열고 타면됨
나말고 세명더 있었고 난 역방향으로 타서 멀미했다ㅠ
구급차 타고 가는데 양보해주신 분들께 진짜 감사ㅠ
-생활치료소는 역시나 다인실. 2인 1실이었고,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밥 잘나오고 일단 세상과 단절돼서 마음이 너무 편해ㅠ
(확진받자마자 멘탈도 나가고 방안에서 가족들한테 옮길까봐 씻지도 못해서 치료소오자마자 따뜻한물에 씻는데 폭풍오열ㅠㅠ)
아침 점심 혈압,체온,산소포화도,분당호흡수 적어서 내고 아픈데 있으면 체크체크
그럼 바로 간호사샘한테 연락와서 약드릴까요? 괜찮으세요? 라고 케어들어감
비대면 진료지만 응애응애 애기된기분 잘 보살펴주시니 걱정안해도될듯
-생활치료소가면 엑스레이찍는데 우리는 주말껴서 월요일에 찍음
엑스레이 이상없고 증상 발현후 무증상 3일 이상이면 격리해제
의사쌤이 전화해서 엑스레이이상없고 3일동안 아픈곳도 없으시니 퇴소하셔도 된다고 알려줌
근데 난 가족들 자가격리기간이 꽤남아서 불안하다 했더니 본인은 상관이 없다 바깥생활도 가능하다 라고 계속 안심시켜주심ㅠ
(그래도 안심못하겠어서 하루만 더 지켜보고 나가기로 하고 하루 더 있다가 퇴소했다)
-퇴소날 폐기물 정리 잘해서 소독해두고 그동안 신세진 치료소 직원들이랑 간호사쌤한테 인사하고 나오면 됨
치료소나오면서 그냥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짐 왜인지 알수없는 눈물ㅠ
대중교통을 타든 택시를 타든 집에오면 소독된 방이 날 반긴다
방은 확진자가 나가면 소독하는데 약품 뿌려두고 4일은 들어가지말라고 함
-확진자는 생활치료소에서 10일 관리후 퇴소이고, 이마저도 증상이 먼저 발현됐다면 증상발현일로부터 10일후 퇴소.(엑스레이 이상없고 증상이 호전될시 의사판단하에..)
밀접접촉자는 확진자가 확진받은 날로부터 14일이어서 확진자는 퇴소해서 집에가도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날짜 다 채워야함
퇴소후에는 정상적으로 생활가능하다고 하니 마스크잘끼고 가족들 심부름 해줬음
이부분에 있어서는 회사에서도 보건소에 따졌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사항이어서 어쩔수 없다는대답만…
-자가격리중에는 집안으로 물건이 들어오는건 괜찮지만 나가는건 안됨
택배는 받을수 있지만 보낼수는 없고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 포함 모든 쓰레기들은 모아모아 격리해제할때 안내문에있는 구청 연락처로 전화하고 버려야함
-자가격리하면 보급품 나오던게 바뀐듯해 물건으로 줄지 돈으로 받을지 결정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우리집은 돈으로 받아서 필요한거 사겠다고 하고 10만원 받았어 통장으로 보내주심
-격리 보조금 신청서류_가족들 자가격리서류는 우편으로 날아옴 확진자의 경우 보건소에 연락해서 받아야하는데 연결이 안됨ㅠㅠ 나는 퇴소하자마자 pcr검사 해봤더니 양성 떠서 보건소에서 전화왔길래 그때 신청해서 이메일로 받았다
-격리후 pcr검사 양성에대해
격리후 한달, 길게는 삼개월 pcr검사하면 양성이 나올수 있다고 하는데 전염성은 없다고..(보건소, 치료소 의사쌤말씀)
그동안은 증상이 있지 않다면 검사를 삼가해달라고 하는데…서울시에서 2주에 한번 선제검사하라고 하는 대상자라 어떻게 해야하냐 라는 말에는 대답을 못하셨어ㅠ
결국 불안한마음에 일은 한달 쉬고 음성 받으면 시작하는걸로 결정했는데…다행이 후유증도 없고 백신맞고 저리던 손도 깨끗해짐 근데 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하고 집에만 있으면 머리가 아파서 밤에 한강걷기 하고있어ㅠㅠ
다들 몸관리 컨디션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코로나 이겨내자!
아! 마지막으로 확진자, 자가격리자에대한 심리상담도 해주는듯해 문자가 몇번오더라고.. 나도 이 마음이 감당이 안되면 상담해보려고 생각중이야 그전까지는 스스로 마음 다독여보고 화이팅 해보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