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테파라는 프로그램 열심히봤는데 <향연>이라는 공연은 예전부터 알고있었거든
무용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겸사겸사 보고왔어
자리는 b구역 1열이였는데 너무 앞인가 싶었지만 op석이 비어있어서 목도 안아프고 전체적으로도 잘 보였어
막이 올라가는데 첫 장면 보다마자 헉 소리 나오더라 무대연출을 정말 미니멀하지만 멋있게 잘해서 압도되는게 있었어
향연은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말그대로 사계절의 향연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봄/가을이 정말 좋았어
여름은 살풀이였는데 보다가 졸았다는;;ㅠ 가을은 장구, 소고춤이였는데 무르익은 계절인만큼 정말 재밌고 멋있었어
여성 무용수들이 장구,오고무하는데 미친연습량이였겠다 생각되고 소고춤은 남성무용수들 테크닉 보여주는데 다들 너무 잘하더라
6년만의 공연인만큼 다음에 언제할지 모르는데 시간되는 덬들은 꼭 봤으면 좋겠다
할인받아서 35000원에 봤는데 정말 이정도 퀄리티가 이 가격이라니 안 믿길 정도야 진짜 최고의 공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