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너무 뻔하다/세종 음향에 저 가격으로 뭣하러 가냐 이런 얘기 많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지금 빈 가서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음향이 아무리 구려도 현장의 묘미가 있기 때문에 갔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를 빈 무도회장으로 타임워프시켜주는 느낌이었고 그것만으로도 티켓값 아깝지 않았다 진짜
특히 황제왈츠 미쳤다고요 이건 진짜 음향 아쉬운 것도 안 느껴졌음 왈츠의 매력은 들으면서 빙글빙글 돌고 싶어지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약간 박자가 달라질 때 붕 뜨는듯한 들뜨고 신나는 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매력을 백프로 전달해줌 빈필이 연주하는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 만족스럽게 들었음 뭐 다 된거지ㅠ_ㅠ
음향은...1부 모차르트 때는 뭔가 소리가 박스 안에 갇혀있고 나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2부 슈베르트 때부터는 소리가 좀 나아졌고 (이건 단순히 악기 수가 늘어서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2악장의 관악들 너무 좋았다 진짜. 첼로도 진짜 좋았고.
개인적으로 빈필의 특징은 음색이 맑고 화사하면서도 전체가 하나같고 하나가 전체같은 연주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도 충분히 느껴졌고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부분들을 잘 살리는 것도 너무 좋았음 다시 생각해도 티켓값 아깝지 않았다 크으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를 빈 무도회장으로 타임워프시켜주는 느낌이었고 그것만으로도 티켓값 아깝지 않았다 진짜
특히 황제왈츠 미쳤다고요 이건 진짜 음향 아쉬운 것도 안 느껴졌음 왈츠의 매력은 들으면서 빙글빙글 돌고 싶어지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약간 박자가 달라질 때 붕 뜨는듯한 들뜨고 신나는 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매력을 백프로 전달해줌 빈필이 연주하는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 만족스럽게 들었음 뭐 다 된거지ㅠ_ㅠ
음향은...1부 모차르트 때는 뭔가 소리가 박스 안에 갇혀있고 나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2부 슈베르트 때부터는 소리가 좀 나아졌고 (이건 단순히 악기 수가 늘어서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2악장의 관악들 너무 좋았다 진짜. 첼로도 진짜 좋았고.
개인적으로 빈필의 특징은 음색이 맑고 화사하면서도 전체가 하나같고 하나가 전체같은 연주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도 충분히 느껴졌고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부분들을 잘 살리는 것도 너무 좋았음 다시 생각해도 티켓값 아깝지 않았다 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