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t라 후기같은거 잘 못적는데 이틀 다 너무 좋았어서 글 남겨
20일 브피협2는 3,4악장 너무 좋았어. 3악장에선 첼로 선율이 아름다웠고 4악장에선 조성진 특유의 별가루 뿌리는 소리ㅠㅠ 50여분의 대곡인데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
21일 베피협2는 조성진도 지휘자도 악단도 다 행복해보여서 보는 나도 행복해졌어. 이제 조성진은 어느정도의 경지에 이른거같아! 그리고 브루크너교향곡9번 2악장은 전율이 일더라구. 예습했을땐 어려운 곡이었는데 현장에서 들으니까 지루할 틈이 없었어
롯콘 소리 안좋다고해서 걱정했는데 피아노 소리가 오케 뚫고 나오고 바방도 소리 묵직하면서도 섬세하고 너무 좋더라
그리고 래틀경!! 조성진팬이라서 보러 간 공연인데 래틀경 팬 돼서 왔잖아ㅋㅋㅋ 단원들 하나하나 눈 마주치며 지휘하고 끝나고 악수하는데 감동이었어. 다음에도 래틀경 제발 내한해주세요ㅠㅠ
이틀 표 구한다고 힘들었는데 보람있었당ㅎㅎㅎ 내년에도 열심히 티켓팅해서 좋은 공연 보러 다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