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조승우는 왜 '햄릿'이라는 십자가를 자청했나 (기사)
298 2
2024.10.26 21:54
298 2

(기사일부분)


주목 포인트① 조승우라는 ‘보물’


연극 무대 위의 조승우를 상상하는 것은, 오래된 비유를 빌리자면 ‘밭에 숨겨진 보물’을 떠올리는 것과 같았다. 뮤지컬 무대에서 조승우는 이미 충분히 스스로를 증명해왔다. 그렇다면 연극에서는? 연극 ‘햄릿’의 티켓 오픈과 함께 1000석 규모의 CJ토월극장 전석 전 회차를 매진시킨 힘은 조승우라는 ‘보물’이 어떤 색깔로 빛날 것인가 상상하는 관객들의 기대로부터 나왔을 것이다.


뮤지컬에서도 조승우는 연기의 힘이 요구되는 배역이 어울렸다.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역할도 그랬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버전으로 이 작품을 봤지만, 배우 조승우가 유령 역할을 맡은 무대를 본 뒤에야 이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무대 위의 뮤지컬 무대 위 배우에게 노래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어떤 경지 같은 것이 있다면, 조승우는 그런 경지에 가장 가까운 배우다. 이 뮤지컬의 클라이막스는 마지막 극중 오페라 ‘돈 환의 승리’. ‘유령’ 조승우가 ‘사랑한다 내게 말해줘요, 나를 홀로 두지 말아요…’ 노래할 때면, 얼굴을 후드로 덮어 표정을 가린 몸에서 애절함의 아우라가 공기를 밀어내며 뿜어져 나왔다. 무대 위의 조승우는 그저 조승우인 것만으로 충분하다. 연극 무대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영화 ‘타짜’의 최동훈 감독은 “나에게 조승우는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였다. 그가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짝사랑하던 여자랑 데이트를 하게 된 기분이었다”고 했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은 “뮤지컬로 무대에 오르더라도 일 년에 한 편씩은 영화를 해줬으면 한다. 보물 아닌가. 그 연기는 영상자료원에 남겨야 한다”고 했다.

‘햄릿’은 어쩌면 모든 남자 배우의 커리어에서 셰익스피어라는 연극의 왕관의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자신만의 색깔로 빛나는 보석. 배우 조승우가 기꺼이 그 역할을 자임했다. 이 보석은 어떤 빛깔로 빛날 것인가.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6514?lfrom=twitter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하는 산뜻촉촉 바디 테라피! <모링가 모이스처 바디로션> 체험 이벤트 388 01.27 41,8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84,2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54,4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79,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228,118
공지 알림/결과 ❤️ 조승우 PROFILE & FILMOGRAPHY ❤️ 10 21.06.29 14,390
공지 알림/결과 ❤️ 조승우 입덕가이드 ❤️ (2024.02.07 update) 24 21.06.26 21,198
공지 알림/결과 죠기작 기다리는 염소들 인구 조사 🐐 116 21.06.02 14,0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7 스퀘어 굿맨스토리 - 🍀 HAPPY NEW YEAR 🍀 1 01.29 107
29596 잡담 내배우 데뷔 25주년 축하해🌱 3 01.29 110
29595 잡담 조승우 보고싶어.. 5 01.27 168
29594 잡담 지앤하 관극하니 너무너무 그리운 우리 박사님ㅠㅠㅠㅠㅠ 2 01.25 174
29593 잡담 스누 언급 1 01.24 324
29592 잡담 아~~~~~~~~~ 1 01.21 372
29591 잡담 한뮤어 일주일 지났다ㅜ 2 01.21 162
29590 잡담 ㅇㅅㅇ 뉴스보는데 1 01.20 265
29589 스퀘어 250113 한뮤어 조승우 사진 모음3 1 01.19 276
29588 스퀘어 전미ㄷ 배우 요정식탁에서 승우 언급하셨어! 2 01.19 302
29587 잡담 못 본 무대필모 중에 뭐 보고싶어? 2 01.19 196
29586 잡담 내가 좋아하는 조승우 사진들 1 01.18 290
29585 잡담 조스누 분위기 어쩔거냐구 1 01.18 251
29584 잡담 진짜 개잘생겼어 1 01.18 189
29583 잡담 조승우 한뮤어 레카 ㄹㅇ존잘 1 01.17 295
29582 잡담 한뮤어 스누 팬아트 1 01.16 251
29581 잡담 ㅂㅅㅇ 동궁 촬영 쉬는거 일부세트 화재일어난거 재건하려고 그런거구나 2 01.16 345
29580 잡담 동궁 촬영 한 달 쉬어가면 스누 심심할텐데 2 01.15 354
29579 스퀘어 조승우 시상 리허설때 뉴짤 3 01.14 502
29578 잡담 승우 어제 진짜 웃기고 귀여워따ㅋㅋㅋㅋㅋ 3 01.14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