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ㅊㅂ 아웃랜더 보느라 간만에 덬질 제대로 오만가지 다하고 있다...
미안...앓을데가 없어서 차방 얘기는 아니지만 여기서 좀만 앓고 갈게 ㅠㅠ 이해해줘.
1. 넷플릭스에서 며칠만에 다 봄.
세상에, 시즌 4 3화 이후로 업뎃이 안됐네...대체 언제?
아니...5일째 4화가 안올라옴.
2. 유툽으로 미친듯이 배우들 인터뷰 봄. 위키피디아 정독
여주인공이 아일랜드 출신인데 한 때 유럽에서 잘 나가던 모델 (온갖 명품, 빅토리아시크릿 런웨이 다 뜀)이었는데 모델 출연료 몇억 사기 당하고 소송도 제대로 못해보고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함.
2006년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엑스트라로 첫 영화 데뷔.
2009년 쯤, 나이 서른에 LA 로 이사가서 연기수업 받으면서 영화에 도전.
그녀의 인생사를 읽으면서 괜히 나도 희망을 얻음. 늦게 시작했는데 작품으로 이렇게 대박이 날 수 있구나...
남자주인공 마성의 섹시남 쌤도 스코티쉬, 로저도 스코티쉬...역시 발음이 본토발음이었어. 그 작은 땅에서 이렇게 매력남이 많이 있다니..왜 그 땐 몰랐을까.
유럽 여행할 땐 눈 감고 다녔었나봐...런던가서 루니만 잔뜩 보고 충격 먹어서 스코트랜드 갔을 땐 맨날 맥주만 마시게 생긴 아저씨들만 잔뜩 봤었는데 흑 ㅠㅠ
쌤이 졸업했다는 왕립 스코틀랜드 대학교 연기과 앞에서 죽치고 있었어야했는데 지금 아는 것을 그 때는 미처 몰랐었네 ㅠㅠ
3. 중드팬보다 더한 서양 망붕들 경험함. 둘 다 각자 사귀는 사람있는데 서양망붕들은 전부 거짓이라고함.
남녀 주인공 케미가 넘나 좋고 진짜 잤잤씬이 넘나 아름답고 사실적인데다가...배우 인터뷰에 따르면 중요부위 가리는 공사가 딱히 제 역할을 못했다고...///
4. 인터넷서점을 뒤져서 아웃랜더 소설 주문. 무려 1991년 출판본. 젠장...한글판은 3권까지 밖에 안 나옴.
이 책은 이미 2000년대에 로맨스소설 커뮤를 한번 휩쓸고 갔었음.
5. 넷플릭스 미국 버전엔 뭐가 더 있을까 싶어 가입했으나 VPN도 안먹히고 계속 나를 한국에 있다고 인식함.
6. 바이두에 혹시 시즌 4의 4-6화가 있을까싶어 좀 검색해봤으나...중국어를 잘 몰라서 검색을 해보긴 했는데 딱히 뭐가 없음 ㅠㅠ
7 찾아보니,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시즌 4, 6화까지 나와있음.
크롬용 무료 VPN 확장프로그림인 Browsec 로 4화를 봤는데, 똑똑한 아마존은 이미 내가 VPN 쓰는걸 알고 5화부터 절대 안 보여줌.
매주 토요일마다 새 에피소드가 업뎃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
8. 유료 VPN 월 12.99 달러 첫달 무료인 걸 찾아서 일단 결제해서 5, 6화까지 다 보고 캔슬함.
아마존 치사하게 무료 VPN 쓸 때는 한 편만 보게 해주더니 유료 VPN 쓰니까 다 보여줌.
9. 넷플릭스에서 한글 자막으로 볼 땐 그냥 편하게 봤는데...한글 자막 없이 보니까...남주랑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대체 뭐라고 하는지 못알아 듣겠음.
영자막 캡션을 켜고 보는데도 뭔말인지 모르겠음.
ㅠㅠ 하다 하다 이젠 스코트랜드 사투리를 구글로 찾으면서 보는데 나같은 서양덬이 친절하게도 스코틀랜드 방언을 정리해놓은걸 발견함.
wee-> small
ken-> know
lad-> young man
lass-> young lady
aye-> Yes
bairn-> baby
Braw -> excellent, finely dressed
Canny -> cautious, careful,
Didnae -> did not, didn't
Dinnae -> do not, don't
Ye -> you
Yer -> your
10. https://www.starz.com/series 여기서 보면 $5/3개월 이용가능하다는 걸
아마존에서 보겠다고 VPN 가입하고 캔슬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별 짓을 다 한 다음에 알게 됨.
11. 킬트를 입고 날 새서내흐라고 불러라! 나 이거 사고 싶다.

12. 실물 크기 제이미 등신대 이것도 사고 싶다. ㅠㅠ
양덬들은 이거 사서 거실에 두고 친구들하고 아웃랜더 파티도 한대...ㅠㅠ 난 그냥 혼자 숨어서 보고 있네 어디 말할 데도 없고.

13. 이제 아웃랜더 3권 후편은 아마존 킨들에서 사서 읽을 예정...1주일에 한 편씩 에피소드가 다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이렇게 간만에 열정적으로 덬질한 건 랑야방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돈 모아서 스코틀랜드 가야겠다. 글라스고도 가고, 하이랜드 투어도 가고 ㅎㅎㅎ
언제까지 이러고 살건지 나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