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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용주전기 무간도 아 뭔가 생각했던 거랑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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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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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는 아마도 없을 거야

포말지하 보면서 진준걸 호감됐고 (연기 잘해서 좋음)
향밀 보면서 양쯔 호감됐고 (역시 연기 잘해서 좋음)
결국 지금은 깨졌지만 ^^ 한때 커플의 주연작을 보는 중인데...

보기 전에 생각한 거랑 다르고 보기 시작한 후도 다르네 ㅋ

일단 양쯔 캐릭터가 향밀 여주랑 논리회로, 행동방식, 취향까지 드라마에서 잡아주는 컨셉 자체가 완전 비슷해.

당연히 여기서 촉발되는 개그씬, 애정씬, 에피가 향밀이랑 비슷한 궤를 그리는 게 많음. 양쯔가 원래 이런 캐릭터 전문이구나 깨달으면서 왜 향밀에 캐스팅했는지도 알 것 같더라.

근데 갈수록 납득이 안 가게 진행됨ㅋㅋ

섭남섭녀 모두 양쯔 우리 애기 오구오구 어려서 뭘 몰라 하지만 사랑스러워... 이러면서 잘못해도 어리고 순진하잖아요~ 쉴드 엄청 쳐줌. 근데 섭남 대사형은 양쯔 캐랑 동갑인데... 뭐가 어리다는 거야....

공부 하기 싫고 먹보에 노는 거 좋아하지만 기본 머리나 센스는 좋다는 설정인데 가만 보면 지능이 딸리는가 싶은 순간이 지속적으로 나옴. ??? 드라마 전개를 위해 짜맞추기식 급똑똑 급멍청이 너무 많아서 어이가 없음.멍청하든가 똑똑하든가 하나만 해....

근데 이게 러브라인에서도 그러함ㅋㅋㅋㅋ

남주가 들이댈 때는 잘 방어하면서 유연하게 넘어가는데 섭남2는들이대는 거 성추행이라고 난리남ㅋㅋㅋ 너무 태도가 달라. 맘이 있어서 다른 거 아니냐는데 그거야 그렇지만 이성적으로 의식 안 할 때도 저러니 캐릭터 빌딩이 뭣 같음. ㅜ

정혼자 있다면서 칼같이 초반에 내칠 때는 언제고 그렇게 키스를 여러 번 하고서 왜 아무 문제를 못 느끼냐고.... 이건 이성으로서 인식못하는 무의식적인 문제가 아니잖아. 입맞춤 하는 거에 대한 아예 지식이 없으면 모를까. 남주야 지가 황제고 이미 자기 여자라고 생각하니 자기가 거두면 되니까 자연스러운데 여주는....

난 여주 민폐 쩐다, 여주가 장벽이라고 비판받는 드라마 중 실제로 민폐라고 느낀 적이 별로 없거든? 대부분 그럴만한 상황에서의 판단과 행동이고, 캐릭터 자체가 수긍이 가는 경우가 많았음.


예를 들어 차방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마작 여주도 괜찮았음.
쉬비청은 원래 저런 캐릭터고, 자기 판단 믿고 실행하다가 사고 치긴 하지만 능력껏 해보고 정신 차리면 객관화도 잘함.
혹은 이러면 안 된다는 거 알아도 자기가 꼭 해야하는 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행동하지 적어도 합리화는 안 시킨다는 말이야. 배우 매력이나 감정선도 잘 살려서 남주섭남이 왜 푹 빠져서 챙기고 목숨 거는지 납득가는데

양쯔캐는... 쟤를 좋아하는 사람들 지능까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
왜 이렇게 캐릭터를 일관성이나 논리 없이 만든 거지...

용주전기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이거 보고 나니까 향밀에서 본 양쯔 연기력에 대한 확신도 사라지는 느낌. 그냥 향밀이랑 똑같아.

진준걸은 연기를 잘하긴 해. (여기선 키스신 너무 잘찍더라... 현실이라 그런가) 특히 황제로서 단호한 표정 지을 때ㅋ 모니터 밖으로 화난 게 느껴져서 보는 나도 무섭;

양쯔진준걸 연기와 케미 보려고 시작한 건데 개연성에서 한번 걸리기 시작하니까 재미도 급락하고, 진준걸한테도 별 느낌 없고

엉뚱하게 모자준에게 빠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럽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남자에게 점점 마음주는 게 보이는데 의식도 못하는 어린이멍청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자기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해줄 게 없는데 자기 위해서 희생해주니 누이로서 정, 미안함, 연민 이런 게 잘 전달됨.

암튼 35회인가 이제 반 정도 봤는데 아직까진 모자준만 얻어가는 분위기.

그리고 여주 이해 안 가긴 하지만 섭녀가 여주 안 미워하고 예뻐하는 모습은 좋더라. 일차원적으로 질투하고 미워하지 않아서. 물론 뒤에도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평점  4.8치곤 멀쩡하다 했더니 멀쩡하긴 염병.....구멍 엄청 많은 드라마였음 젠장... 도우반 평점 이번에도 틀리지 않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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