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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비회원일 때 너무 댓글달고 싶었던 글이 있는데 (feat. 이역봉덬들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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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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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기념으로ㅋㅋㅋㅋㅋㅋ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음

그때 소속사 글에 댓글 너무 달고싶었지만....그것도 이미 실시간으로 본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

회원도 아니니 댓글을 달 수도 없고 어쨌든 너무 달고 싶었음


2010년 행복일정강에서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해서 열심히 팠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덕질했던건 아니고 현생에 쫓기고 중드와도 멀어지면서 자연스레 덕질도 휴덕하게됐지

그러다가 다시 2015년부터 덕질시작했는데 늘 나혼자 하는 덕질이라 오히려 차방의 존재를 알았을땐 신세계였음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시작했는데 2010년에 마지막 정규앨범이 나와. 물론 마지막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중국서적 취급하는 서점에 부탁해서 앨범들 구입했던 기억 아직도 생생히 난닼ㅋㅋ집에 있옼ㅋㅋㅋㅋㅋㅋ


공작실은 2010년에 처음 생겼음. 소속사에서 그야말로 궁색만 갖춘? 공작실을 내줌

스케줄관리 정도만 해주는? 어쨌든 작게나마 본인의 팀이 생겼고 앨범도 그렇게 나오게 되었지

이 앨범이 생각만큼 안나가게 됐음. 이역봉은 소선생앨범보다 나수가앨범에 더 공을 들였고 애착도 많았는데

생각만큼 앨범이 안나가니까 이때 소속사에 미안하기도하고 여러모로 속상해서 우울증도 오고 힘들어하는 시간을 보냈어

물론 밖에서는 전혀 티내지않고 쉬는날 없어도되니까 홍보활동 더 할 수 있게 스케줄 잡아달라고 공작실에 부탁도 하고

근데 소속사는 이왕 이렇게 된거 가수접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자고 설득했어

어차피 이때도 단역으로 나왔던 테니스의 왕자랑 섭남으로 나왔던 행복일정강 이 두 편 밖에 안되지만 연기의 맛을 보고있었고....

근데 이역봉은 가수를 놓기가 싫은거야 노래부르는것도 좋았지만 자존심이 상한게 가장 컸다고 그랬음

내가 여기에서 주저앉으면 앞으로 아무것도 못한다라는 생각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고...

그래서 소속사에서 하라는대로안하고 앨범홍보활동 할 수 있게 스케줄을 계속 짜달라고해


소속사에서도 그 고집을 못 꺾으니까 매니지먼트를 손 놓아버림;;;

매니저없이 몇 달을 움직였어. 전국을 그렇게 홍보하러 다니는데 공작실 직원 한 명이 따라붙어서 이역봉이 매니저일 다 해야했고

협찬도 소속사가 손놓아버려서 자기 옷 입거나 스스로 협찬을 알아봐야했음

이 몇 개월이.. 사실 몇 개월이라고 썼지만 거의 1년여를 이렇게 소속사랑 줄다리기 했어

그래도 한 수 접은건 이 와중에 진애황언을 들어간거야! 한드 하얀거짓말 리메이크 작인데 이때 팬들도 놀랐어

작품 들어갈거라고 생각도 안했지만 맡은 역할이 쉬운 역할도 아니었고...

근데 중국은 알겠지만 데뷔한지 이제 3년차 접어드는 신인이 매니지먼트 지원을 포기한다는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님

그런데도 본인이 그걸 감수하고 앨범을 홀보하러 다녔고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은 무조건 타지역으로 홍보활동을 갔음

피곤에 찌드는데도 방송국이든 어디든 불러주면 달려가서 노래부르고 홍보하고 직접 팬들 만나 다시 기운얻고를 반복했는데

그 고집때문에 앨범을 거의 다 팔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와중에도 작품을 3개나 찍었으니까 소속사가 하라는대로 작품활동도 하면서 자기 고집을 꺽지않은거야

소속사에서는 사실 한달도 안되서 손들고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하고 거기다 앨범도 다 팔지 몰랐다고 너 진짜 대단한놈이라면서 다시 보게 됐다고!


이후에 공작실 규모를 배로 늘려서 제대로 내주게 됨. 본격적으로 매니지먼트도 이때부터 신경써주기 시작했고

2012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소속사에서도 제대로 배우로 키워줄 생각을 해서인지 그전과는 다른 작품들을 골라 줌

그게 2013년에 들어간 천금귀래임 물론 그래봤자 좋은 작품은 아니었지만 애적밀방에 이어 천금귀래로 확실히 라이징에 기대주가 됨

천금귀래 이후에 2013년 여름에 들어간 고검기담이 소속사가 최초로 밀어준 작품인데 이 작품이 바로 터져버림

난 고검기담 들어간다는 소식이후로 현생에 쫓기다가 2년 뒤에 다시 덕질시작함ㅋㅋㅋㅋ

어쨌든 소속사의 푸쉬는 이때가 첨이었어...소속사에서도 모험이었지만 이역봉에게도 고검기담은 모험이자 기회였던거였지

그렇게 되고 내가 다시 덕질 시작하니까 실장이 공작실 전담해서 전두지취하고 있더라

물론 그 실장 능력은.......................영....별루였엌ㅋㅋㅋㅋㅋ이역봉 이름빨치고는 일을 참 못따오는 사람이었지

관계형성을 잘 못해서 척진 매체도 있고(여기서 진짜 루머랑 안티기사 엄청 냄) 광고쪽도 제대로 못해서 놓친것도 있음ㅋ

방송국에서 섭외온것도 커트할때도 제대로 못해서 이역봉이 그거 수습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가서 촬영해준것도 있음ㅋ

등등 할많하않..........................


그리고 2016년에 다시 소속사는 매니저먼트를 발 뺌. 이때부터 사실 소속사 계약이 남아있지만 그냥 개인공작실 독립한거와 마찬가지가 됨

그 덕분에 본인이 별로 안하고싶어하던 것들을 다 안할 수 있게 되었어 그전엔 소속사가 계약해서 어쩔수없이 했다든지 같은것들도 있었거든

그래서 어차피 독립은 이때부터 한것과 마찬가지라서 소속사가 홍보든 뭐든 아무것도 안해주는 지금이 그리 어색한게 아님

물론 내년에 계약끝나면 아예 독립할려고 좀 더 체계적인 팀을 구성시킨거지만....사실 이제 몇 달도 안남았지


뭐 더 덧붙일것들도 많지만 너무 tmi 되는것 같아서 줄일게

이역봉덬들이 이 부분은 제대로 알았으면해서 내가 아는한에서는 열심히 적어봤어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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