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답드라마나 영화 그래도 잘 본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중드는 텀이 길어서 그런가 보면서 너무 지쳐ㅋㅋㅋㅋㅋㅋ
금수미앙이랑 화천골보다가 진짜...홧병나 죽을뻔함... 솔직히 둘다 스토리 재밌어서 꾸욱 참고는 봤거든...ㅠㅠㅠ 그냥 하소연해본다ㅋㅋㅋㅋㅋㅋ

둘 다 주인공 주변 착한 사람들 돕다가 죽는거 진짜 보기 힘들었어....그냥 전멸수준으로 죽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수미앙은 미앙이 태자비냥냥 죽였다고 누명 당했을때부터 진짜 힘들었고 화천골은 존상 복원정 독에 중독됐을때부터.....

그래도 금수미앙은 좀 복수라도하고..서로 사랑하고 믿기라도 하지.... 화천골 씹노답 ㅠㅠㅠㅠㅠ 악역하나 시원하게 죽은 애가 없어.... 특히 예만천은 억지 이유가지고 그러는 게 미치는 줄ㅋㅋㅋㅋㅋ 그리고 존상과 화천골의 절대 안되는 사랑..... 둘 다 이해가 안가는 건 절대 아니거든...워낙 금기시 되는 사랑인 것도 아는데.... 그냥 보기 힘들어ㅡㅡ 그냥 둘다 죽는 게 낫겠다 싶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천맥 죽을때까진 슬퍼서 많이 울기도 했는데 그 이후부턴 슬픔보다 다 죽고 그러는데 그냥 보기 힘들어서 눈물도 안나오더라ㅎ

둘다 결말에서 사이다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참 그래ㅋㅋㅋㅋㅋㅋ

이런 고구마들 잘 보는 사람들 신기해...다들 멘탈이 대단한듯.... 볼 때는 재밌게봤는데 진짜 복습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