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재가 명의를 완전히 신뢰하게 됐잖아? 사부님 얘기도 하고 명의의 과거가 뭐든 상관없다는 얘기도 하고 이제 명의한테 숨기는 거 하나도 없다고도 하고?
그래서 명의가 황량몽 필요하다는 얘기든 내가 사실 너를 속였다는 얘기든 입도 못 뗐다는 건 알겠어
그러니까 어차피 기백재한테는 황량몽 달라고도 못하겠는데 본인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기백재 곁에 있다가 죽느니
황량몽 터는 척 하면서 떠나는.. 그런 거 맞아?
본인한테 실망하고 배신감 느껴야 완전히 정 털릴테니까?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 맞을까?
아 이거 빼먹었다
명의가 기백재한테 좋아한다고 하고 키스한 게
진짜 좋아해서도 있겠지만 혹시 배신감 더 느끼라고 그런 거기도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