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중드의 단점인 앞뒤 안 맞는 설정 같은 게 튀어나오면 몰입이 살짝 깨진다
규수의 명예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외치는 시대에
대낮에 사람들 다 있는 상점 앞에서 주인공 둘이 거의 안을 듯이 붙어있는데
그 누구도 상관 않고 거들떠도 안 본다든지
도적 떼가 수천은 되는 것처럼 시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서
전쟁이 난 것처럼 온 도성이 쑥대밭이 된다든지
앞 내용 몰랐으면 적국이라도 쳐들어온 줄 알겠어
황건적의 난도 아니고...
드라마가 나름 퀄리티가 괜찮아서
꿰어맞추기 전개나 장면장면을 위한 어설픈 설정이 튀어나오면
멈칫하게 되는 게 더 있는 것 같아
그래도 캐릭터 구축이 잘 되어 있고 배우 합도 좋아서
끝까지 보고 싶게 만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