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대본이라고 봤는데 여주가 병원비 대신 내준 거 거짓말 하는 설정으로 바뀐 거 진짜 잘했어
소설 내용은 드라마 버전별로 다 봤지만 여주가 남주 치고 뺑소니 한 뒤 아무도 모르는 시골로 내려가
남주 괴롭히다 빙의당해서 잘해주다 남주가 기억 찾고 제자리로 돌아가서도 여주랑 이어지는 내용이라
이 게 바로 스톡홀름증후군인가? 싶어서 어질어질했거든.
이탁양 버전은 비서가 사장님은 스톡홀름증후군인 것 같다는 대사까지 나오니까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남주가 여주를 너무 좋아해서 빙의 후 달라진 여주가 행여나 헤어지자고 할까봐 계속 불안해하고
돈 벌지 말고 내 돈 쓰고 집에서만 있어주길 원하고, 울면서 나랑 헤어지고 싶은 거냐는 이런 장면들 꾸준히 보여주니까
남주가 여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알겠고, 바람피는 건 아니지만 상황이 바람으로 오해할만한
상황들이 벌어져도 남주가 알면서도 묵인하고 여주한테 내가 더 잘해줄게, 이런 모드로 쭉 이어지고
바람핀다고 빌런이 얘기하며 사진까지 보여줘도 알고 있었고, 괜찮다고 하면서 여주 도망갔을까봐 비 잔뜩 맞고
돌아와서 짐싸는 여주한테 도망안갔으면 됐다고 안심하는 거, 어떻게 보면 짠한데 여주도 그만큼 남주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하는 게 자기에게 최선이니까 ㅠㅠ
초반에 여주가 계속 밀어내서 둘 캐스팅 해놓고 키스신 하나 없는 거 아닌가 불안했지만
중반가니 알콩달콩 보여줬지만 더 보고 싶으니까 시즌2 나와줬으면.....
둘 다 네임배라 잘되서 시즌2 꼭 나왔으면 좋겠는 게
줄거리에는 여주 도망가니까 남주가 여태 거짓말로 속여놓고 왜 또 속일 생각 안 하냐고 붙잡는 다길래
그 장면 기다렸건만 나오지도 않고 끝나서 너무 보고 싶다고 ㅠㅠ
첸시 울먹울먹 울면서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떨리는 그 목소리는 맛도리고
이 드라마 위해서 운동 열심히 했나 싶을만큼 상탈도 많이 하고 ㅋㅋㅋㅋㅋ
시즌2 염두에 두고 키스엔딩 낸거라고 말해줘 제발 ㅠㅠㅠㅠㅠㅠㅠ
둘 케미 이렇게 좋은데 또 만날거라고 해달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