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조춘청랑 소설에서도 여주가 남자 때문에만 떠나는게 아니긴 했잖아 (ㅅㅍ)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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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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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라마에서나 소설에서나 거의 가족과 같이 여겨진 룸메(실제로 거의 6년간을 같이 살다싶이 했으니) 그 중에 한 명이 죽었는데 그 무력감과 죄책감 좌절감 + 회사에서 커리어 쌓아가고 여겨졌지만 자기 단점이라 하는 크리에티브 분야에서 결국 인정 못 받고 점수 안 나온거라 거기에다가 자기 대신 올라간 사람이 자기보다 경력은 짧지만 학벌과 집안 덕분에 오더 따온 사람인거 + 그렇게 노력했지만 루안니엔과의 관계가 여전히 불평등하고 미래가 안 보인다고 느낀거 다 겹쳐진 느낌이라
결정타는 루안니엔이 자기한테 점수 짜게 줬다고 싸우면서 서로 심한 말 오고간건데 이땐 루안니엔만 일방적으로 화내는것과다르게 상즈타오도 같이 심하게 말하거든 그냥 베이징에서의 삶은 지쳤고 고향에 내려가보니 아버지가 다친 와중에 부모님하고 대학부터 직장까지 거의 10년간 떨어졌었는데 그 따뜻함 느끼고 동창들 만나면서 편하고 그래서 더이상 베이징에서 고생할 필요있냐 이 마음도 컸었어서
사실 루안니엔과의 사랑 하나로만 베이징에서 더 버티기엔 이젠 너무 지친다 싶은 마음도 커보였어서 그 바람나서 회사 그만두고 홍콩떠난다는 선배언니처럼 그냥 이 도시를 떠나겠다 이 마음이 커보였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