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을 땐 여주가 먼저 좋아한건줄 알았는데 뒤에 볼수록 남주가 먼저 반하고 수작 부리면서 오히려 여주가 고백하게 만들고 근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아무래도 직장에서 만났으니 피곤해지기 싫어서 회피하다가 애매한 관계로 4년 정도 지나고 그 과정에서 남주는 여주한테 더 빠져드는데 여주는 점차 지속된 상처로 지쳐가는것도 보이고
아무래도 직장 상사와 부하로 만나면서 여주는 집안 학벌 돈 직장까지 다 남주한테 밀리고 남주 주변에 너무 잘난 사람이 많으니 자격지심과 열등감 그리고 거절당한 기억 때문에 마음이 닫혀가는게 보여 반면에 남주는 처음에는 외적인것과 순수하게 자기를 좋아해주는 걸 좋아했는데 점차적으로 더 빠져드는게 보임
재회하고나서 남주가 갑에서 을이 되는게 아니라 홍콩에서 거절하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부터 여주는 남주를 우선순위에서 점차 밀어내고 친구 직장이 더 먼저이고 자기가 자리 잡아서 어떤 분야든 동등해지고 싶다는 욕망과 아무래도 거절당한것 때문에 미래에 대해서 감히 꿈꾸지 않는데 남주는 표현은 안하지만 자기가 친구나 직장보다 우선순위에 밀리는 것도 미래에 대해 없는것도 아는데도 이어가고 싶어하는게 보임 역설적으로 본인이 믿음을 안 주고 잘못한거 알아서 이제부터 바꿔나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결국 파국이고..
난 진짜 왜 남주가 바로 안 찾아갔을까? 왜 헤어진다음에 바로 붙잡지 않았을까? 변명하지 않았을까? 하는데 본인도 이 관계에서 자기가 잘못하고 또 본인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남과 관계를 맺는것에 익숙하지 않고 단점이 많다는걸 아니깐 용기가 안 나는거 보이고 여주한테 본인도 상처받은게 보여서
그리고 이 둘은 걍 둘 중 하나가 직장을 나가야만 관계 진전이 될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남주나 여주나 회사 생활에 대해서 워낙 직업 정신이 뛰어나다보니깐 남주는 맞춰주고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점차 사생활적으로는 변화하는게 보이는데 속으로는 여주가 노력파로 인정하면서도 공평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직장 관련해서는 말이 심하게 나가 보통 막말하는거 보면 질투할 때랑 회사일에 관해서가 많음.
여주도 남주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면서 워낙 존경하는 직장 상사다보니깐 인정받고 싶은데 그런 지적 받을 때마다 상처를 너무 받고 애초에 회사에서 너무 계급 차이가 나니깐 들키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정상적인 연애가 좀 힘든게 보이고 둘의 일상생활에선 남주가 여주한테 점차 진심이 되면서 둘 관계가 공평해지는게 보이는데 직장에선 너무 갑과 을의 관계니깐 둘 다 독립심과 프라이드가 강한 타입이니 너무 부딪힘
어쨌든 감정선이 너무 잘 나오고 주변인물 이야기까지 너무 흥미로워서 진짜 원작 자체도 추천함 제발 드라마 잘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