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우선 남주 억까 심하고 여주가 거기에 상당 부분 기여한다는 거랑 26화가 억까의 정점이고 32, 37, 38화는 미쳤다,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건 알고 봤어
아니 근데 초반에 일몽이가 플롯 바꾸려다가 무수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건 몰라서 엄청 놀라면서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믹하고 스피디하게 풀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고 끔찍하게 죽는 편이라 이래도 돼... ? 생각했음
그리고 남형이 일몽이를 의심해서 죽이려고 할 때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타 중드에서도 남주들이 초반에 여주를 죽이고 싶어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못or안 죽이긴 하는데, 남형님 이렇게까지 실행력이 좋을 필요가 있는...?
앞부분에서 일몽에게 닥친 죽음의 위기들이 인상적이라서 일몽이가 남형 밀어내는 부분에선 고구마를 먹지 않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좀 일몽이 입장에서 남형을 미심쩍게 보다가 이십육 등장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속은 잔정 많고 순하다는 걸 아니까 저절로 남형을 부르짖게 됨
남형이 이십육일 때 보여준 일몽이 모습 보는데 나도 반할 거 같았음
생존에 급급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던 모습만 보다가, 이십육 구하려고 위험 무릅쓰기도 하고 어딘가 동떨어진 듯 외로워 보이고 순수하게 고마워하고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해맑게 웃는데 이때 나도 남형처럼 일몽이의 본연의 모습을 처음 본 기분이더라고
그래서 이후에 남형한테 매정하게 굴 때 더 안타까워짐 일몽이 좋아하는 사람을 얼마나 위하고 아끼는지 아니까
남형이 과거사와 맞물려서 온갖 오해로 상처받으면서도 극복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친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류우녕이 울먹거리는 얼굴이 진짜 너무 강아지 같아서 더 불쌍해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져도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한테 애정 갈구하는 게 마음 아파...ㅠㅠㅠㅠㅠㅠㅠ
하 근데 송일몽 진짜 앞만 보는 여자임 남형이 내심 좋은 사람인 걸 서서히 느끼다가도 대본의 시스템 때문에 오해 쌓이면 바로 매정하게 굴고 뒤도 안 보더라... 계속 죽이고 싶다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들 고구마의 정점이라고 했던 26화 짜릿했음
일몽이랑 남형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다가 일몽이 암살당할 뻔 한 거 남형이 구하고, 또 진짜로 남형이 죽을 거 같으니까 일몽이가 처절하게 죽지말라고 죽으면 죽일 거라고ㅋㅋㅋㅋㅋㅋ 울부짖고 남형이 머리 다칠까봐 맨손으로 돌 사이에 끼워서 보호하고... 일몽아 그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그래놓고 남형한테 시침 뚝 떼는 게 진짜 일몽이 답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일몽이가 회피하던 걸 끝내고 마음 인정하고 드디어 둘이 쌍방 된 후에 32화는....
아니 진짜 그 삼각찌르기가 이 삼각찌르기가 된다고요
지금까지도 미쳐서 본다고 생각했는데 제정신이었음 이게 미친거임
여기서부터 완결까지는 뭐라고 써야할지도 모르겠음 개쩐다는 말만 나와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봐서 다행이라는 마음과 32화 37화 38화 개쩐다는 거 자체도 모르고 봤어야 했다는 마음이 공존해 지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도 완벽한 게, 조연들부터 시작해서 일몽이랑 남형의 행복한 모습을 충분히 줘서 너무 좋았어
그리고 뭐냐고 엔딩
서권일몽 글 좀 보다보니까 아이치이에서는 쿠키처럼 나왔나본데 티빙은 쭉 이어서 나와서 안 놓쳐서 다행이긴 한데 쿠키였으면 와.....
어떤 해석이든 남형과 일몽이 화이트 헤드 세임 하트 포에버 할 거란 건 확실하다는 게 눈물남
완벽한 해피엔딩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