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터지는 마라맛은 디테일이 떨어져도 그러려니 하고 보겠는데
과거부터 시작하는 드라마라 설정이 중요해서 시간 흐름에 대한 문구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아
예를 들면 남녀 사랑을 나눈 다음 날 임신했다고 하니까 이게 뭔가 싶은거지 ㅋㅋ
남주 친구의 입전개로 여주 상황을 알려주는 장면들도 그렇고.
최근 본 잔잔드 중에 제일 디테일 서사가 떨어져서 재미도 딱히 없었지만
그럼에도 첸시의 연기가 좋았던 장면이 있어서 글써봄
여주랑 재회후에 남주가 프로포즈를 했는데 반지를 받아 주지 않고
수단으로 간다는 여주 말에 빡쳐서 입 꽉 깨물고 너 미쳤냐고 대사치는 부분부터
첸시 연기 너무 좋더라
당황스럽고 열받은 눈빛부터 화내고 소리지르다가 다시 감정 삼키는 너무 연기 잘해
역시 첸시 특화연기였음
후반에 엄마하고 싸우면서 화내는 장면은 또 달라서 더더욱 보는 맛이 있었어
그렇게 돌아가서 담배물고 서 있는데 피지컬이 좋아서 그냥 그림처럼 너무 멋있더라
뻘한 소리긴 한데 여주가 첸시 그림 그렸을때 첸시가 직접 그린걸까? 생각도 해봤음 ㅋㅋ
눈화장 안 한 모습도 좋았고, 시무룩해져서 힝구 표정 되는 새로운 얼굴을 볼 순 있었어
이제 첸시가 잘하는 광기와 집착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후정월과의 또다른 합작 천산모설을 기다려야지
그리고 임추내랑 찍는 생각지도 못 한 교복물도 빨리 보고 싶고
조석석이랑 왕소억이랑 차기작 쭈욱 재밌어 보여서 첸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드라마 많이 찍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