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는 티빙으로..

드라마가 1966- 1976 문화대혁명 시기가 배경이라 콩내 진동이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재밌었음
드라마 이야기는 1975년 부터 1977년까지라 문혁 말기임
가슴팍에 모두가 달고있는 마오쩌둥 얼굴과 사방팔방에 적힌 혁명 구호, 대사에서 외치는 사회주의 사상이 보통 콩내가 아니었으나
남의 나라 역사적 사실이라고 관망하며 극복했음
남주 부모가 흑오류(지주, 우파, 부농, 반혁명분자, 회색분자)로 지정되서 가족에게 손절 당하고 하방되서 시골로 보내지고
하방운동으로 도시 지식청년들이 죄 다 농촌으로 보내져서 농사 짓던 마오쩌둥 문화혁명 시대 상이 반영되어있고
이게 남주의 배경이야
하방 운동은 지식인, 간부 등을 사상개조 하기 위해 농촌으로 보내 노동시키는 거
교수와 화가였던 지식인 부모는 시골로 내쳐졌고 누나는 부모와 손절해 대학에 남아서 공부하지만
미성년자던 아들은 좀 자라자 하방운동으로 시골로 따로 보내져 노동. 가족의 비인간적 해체
여주의 오빠도 마찬가지로 하방운동으로 홀로 시골에서 농사 짓고 있음
도시 집에 보내달라고 신청해서 올라와도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직장을 달라고 당에 계속 요청함 ㅋㅋㅋ 내놓으라 내놓으라
여주는 너무너무 대학 중문어과에 가서 글을 쓰고 싶은 야무진 공장 노동자
아무리 똑똑해도 대학에 갈 기회는 공장(당)에서 추천해줘야만 쥘 수 있고 개인이 갈 방법은 없음
꿈이 많은 여주는 사회 현실로 인해 좌절할 법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 남주가 진심으로 응원해줌
드라마 말미에 국가 정책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대입제도가 시험으로 바뀌었다고 신문에 발표가 남
여주가 드디어 시험봐서 대학을 갈 수 있게되었는데
1977년이 되어 문화대혁명이 끝난 거였더라고
덕분에 하방되었던 남주 부모도 다시 도시로 불려 올라오고 빼앗겼던 집도 돌려받고 피아노도 돌려받고 ㅎ
여주와 남주의 어린 시절 선생님이 극장 청소부 생활하는 거 지식인이라서 그랬던 거였더라
고기 표, 술 표, TV 표 등 배급 받는 거라든가
주인공들이 주거지 배급 받아 자기집으로 살다가도
당의 의도에 어긋나게 실수했다며 살던 집을 뺏기고 길거리에 나앉는 거 등등 역시 사회주의다 싶었음
기승전결에 권선징악이 얼마나 적절하고 공평하게 깔려 결말을 사이다로 잘 보여주던지 그런 점은 속시원했고
공산국가 대과거를 세밀히 관전한 기분 희한했음 ㅎㅎ
중국에서 요즘 80년대 중국 같아서 북한으로 여행가는 게 유행이라던데 ㅠㅜ
북한 사람들 저러고 살려나 싶었음
배우들 연기가 괜찮았음
남주 팡무양 연기한 진비우는 이전 고장극에서보다 체격이 좋아서 듬직하기도 하고 좀 아저씨 같기도 하고 ㅋㅋ 외양상 극에 잘 어울리고
연기도 넉살 좋게 잘 하더라고 기억 잃었을 때 멍한 얼굴로 입 삐죽거리면서 페이니 따라다닐 때 너무 웃었어
여주 페이니도 화장기 하나 없이 씩씩하면서도 그늘 없이 야무진 모습이 극에 잘 어울렸고
둘이 잘 어울리고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에피소드들이 잔잔하게 예쁘더라고
중드가 가정이 불행하면 상상 이상으로 파탄인데
페이니네 처럼 부모님이 자식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가정은 또 제대로 단란하게 연출해주잖아
가난해도 서로 사랑하는 따뜻한 가족이라 보기 좋더라
저 콩내 그득한 사회상을 이 따뜻한 가족의 모습으로 극복했달까
문화대혁명시기인데 사회 분위기며 환경, 풍광, 인생 대소사를
세뇌 수준으로 밝고 희망차고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그림 ㅎㅎㅎㅎㅎㅎ
시대가 저 꼬라지인데 주인공들은 현대인들 못지 않게 진취적이고 깨인 사상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감
여자가 꿈을 찾아 성장하고자할 때 응원하고 지지하고 희생도 무릅쓰는 남편들이 나옴
그리고 이들이 서로 진심으로 사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