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다는 거 절대 아님!!!!!! 아직 1화밖에 안 봄!!!!
중드 이가인지명을 먼저 봐서 어느 정도 줄거리를 알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떠오르잖아
근데 아예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을 제대로 한 느낌이라 비슷하면서도 완전 달라, 그래서 더 묘해 ㅋㅋㅋㅋ
사투리 보니 경상도 쪽 같은데, 난 당연히 수도권일 줄 알았거든 그래서 사투리 들리는 게 기분이 묘하더라고
내용 비교는 계속 속으로 하지만 분위기가 원작의 중국 느낌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달까? 한드식으로 잘 바꾼 거 같아
한국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것도 뭔가 정감가고, 동네 주민들 모습이나 놀이터 등등이 'the 한국' !!
이가인지명은 애들이 대놓고 짠해서 짠내+짠내였다면, 조립식 가족은 기본적으로 애들은 해맑은데 숨은 짠내가 있어서 안쓰러움이 좀 더 컸어
그냥 슬픈 거면 슬프다지만, 기쁜데 슬프다 or 슬픈데 기쁘다 감정이 섞이니 더 찡-하더라고
산하(링샤오)는 일단 링샤오보다 철이 좀 더 든 느낌이야 링샤오는 어릴 때 목소리 몇 번 못 들은 거 같은데, 얘는 주관도 뚜렷하고 말도 잘하더라 애가 최소 인생2회차 바이브야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씩씩하게 웃기도 잘 웃어, 근데 성격이 살짝 다른 게 링샤오는 그래봤자 아이의 슬픔 느낌이었거든 주눅든 게 불쌍해라 정도? 근데 산하는 어우 어떡해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 눈에 사연이 있어ㅠ 약간 오버를 하자면 마치 사랑받지 못한 세자가 능력이 없어 행동하지 못하고 떠나는 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눈이었달까ㅋㅋㅋㅋㅋㅋㅋㅋ
주원(젠젠)이는 젠젠이랑 대부분은 비슷한데 좀 더 직설적이야, 단 젠젠은 내가 통제할 수 있고, 얘는 쉽지 않다 ㅋㅋㅋㅋ
해준(쯔추)이는 쯔추 느낌이랑 완전 정반대였어 내가 느끼기엔 쯔추는 미소를 짓고 있어도 슬프고 짠한 감정이 먼저 드는데, 얘는 밝은 느낌이더라고 짠한 부분도 있지만 일단 절로 미소가 지어져 쯔추랑 다르게 능청스러운 면도 있어서 볼수록 매력있더라 사실 나는 아기감자 쯔추가 최애였어서 느낌이 사뭇다르긴 하지만 크면 어떨지 기대가 돼
전반적으로 우리나라가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을 더 잘 살린 거 같아
그리고 난 천팅 볼 때 사실 악명에 비해 별 느낌 없었어 처음 봤을때부터 '아 왜 저래' 보다 '아 저 사람은 많이 아프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나올 때마다 에휴 그러고 말았거든 ㅋㅋㅋ 근데 조립식 가족은 산하네 엄마 이사 오고 본 순간 일단 내가 쫄았어ㅎㄷㄷ 그 배우의 평소 카리스마를 아니까 보는 순간 와 찐이다! 눈 마주치지 말자 싶더라 사진 발견했을 때는 스릴런줄 알고 소름 돋을 정도.....ㅋㅋㅋㅋ 그리고 천팅은 대놓고 링샤오 탓은 잘 안 했던 거 같은데, 여기선 대놓고 동생 죽은거 가지고 애 탓을 하니까 무섭더라 천팅이랑은 결이 다른 광기야 ㄷㄷㄷㄷㄷㄷㄷ 그 어린 애가 동생 일로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비는데 눈물 날 뻔했잖아
결정적으로 내가 다르다 느꼈던 건, 1화 후반에 애들이 성장을 해
젠젠은 아이에서 학생, 성인으로 커도 어른스러움 보다 귀여움이란 프레임안에서 벗어나지 못했었어 반면 주원이는 이미지가 확 다르더라고 그래서 이가인지명은 끝까지 좋은 가족극이었다 생각만 들었는데, 조립식 가족은 어? 벌써 로맨스? ㅋㅋㅋㅋㅋ 김치찌개 끓여? 싶었어
아직 뒤는 안 봐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한드에 좀 더 반응하는 거 보니 역시 한국인인가? ㅋㅋㅋㅋ
회차가 짧아도 한 화에 보여줘야 할 내용은 꽉꽉채워 다 나온 거 같아
중드가 워낙 길어서 쓸데없는 내용 다 쳐내면 분량은 비슷하려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