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돤자쉬 얼굴이 너무 첫사랑 그 자체라
설레면서 재밌게 보긴 했는데
가볍게 보다가 어? 하면서 드라마에 더 집중되게 만든 장면이
7화에 돤자쉬가 밤중에 혼자 앉아있던 뒷모습이었어
얼굴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어떤 대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런데도 너무 외롭고 쓸쓸함이 느껴졌거든
그 장면에서 돤자쉬라는 인물이
다정하고 설레는 오빠친구라는 평면적이고 조금은 거리가 있는 인물에서 살아숨쉬는 다채로운 인물로 다가오고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완성되는 장면이라고 할까
그때 드라마 연출 연기 진짜 좋구나 느끼기도 했어
이어지는 씬에 비밀 나누는 장면도 있지만
사실 앉아있는 뒷모습 보여주는것 만으로
돤자쉬의 그늘을 한번에 잘 보여줘서
난 그때부터 드라마 집중도가 달라졌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