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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몇년만의 중태기를 깨고 다시 중린이로 돌아온 자의 올해 본 것들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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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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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때 중드를 처음 접하고 잘 보다가 중태기 맞고 또 2~3년 쉬다가 요즘들어 다시 몰아쳐 보고있는 중고 중린이야 ㅋㅋ
올해 초 중태기를 깨고 열심히 보았던, 보고있는 작품들 간단히 후기남겨볼까해

*넷플, 티빙만 구독하는 중이라 한창 핫한 차방픽 드라마는 실시간으로 보지못함 ㅠㅠ
*묵혀두고 기다리는거 잘해서 왠만하면 국내 ott 완결까지 다 풀릴때까지 기다렸다가 보는편이라 대부분 뒷북치는편임ㅋ

- 주옥의 여인(주렴옥막) : 넷플 (완주)
중태기 깨게 해준 작품. 넷플 썸네일의 조로사가 너무 이뻐서 안누를수가 없었다ㅋ
오랜만에 본 중드라서 그런지 막힘없이 쑥쑥 봐짐. 중간 장사파트도 그닥 루즈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음 (아마 첫눈이라 그랬을듯 함)
여기서 류우녕에게 개큰 관심 생김

- 경경일상 : 넷플 (완주)
주된 시청 ott가 넷플이어서 이것 역시 별 생각없이 추천으로 뜬 것 눌러봄. 인생드 중에 하나인 천성장가의 고남의가 주인공이네? 하고 놀랐다가 너무너무 귀여운 부부를 보며 흐뭇하게 완주함. 녹비홍수 엄청 좋아하는데 녹비의 순한맛 버전 같았음. 여자들이 똘똘 뭉쳐 진행되는 것들이 그냥 다 귀여웠음.
내안의 경경일상 이미지 = 실바니안 패밀리

- 오복입문 : 넷플 (중도하차)
경경일상을 보니 연관 추천으로 뜬 오복입문.
세편 연달아서 여자들이 뭉쳐서 어쩌고 저쩌고를 보다보니 뭔가 좀 질린듯 함. 첫째네 커플 지지고볶는 과정에서 하차.
그 전까진 아무리 안맞아도 꾸역꾸역 결말보는 편이었는데 이젠 안맞는다 싶으면 바로 하차하게 되었음
우주소녀와 구구단의 그녀들의 작품을 처음 보게 됨ㅋ

- 사금 : 티빙 (완주)
최근 업로드 된 것 중 차방 후기 보면서 끌리는 것 보기 시작함.
적당한 코믹과 적당한 로맨스 적당한 계략 등 이것 역시 술술템으로 잘 봤음
사금으로 장만의 작품을 처음 봤는데 어쩌다보니 제일 최신작으로 보게되어서 장만의 필모를 더 까보기로 함

- 장상사 : 넷플->티빙 (완주)
장만의에게 꽃혀서 시작함. 넷플로 보다가 자막이 그닥 맘에 안들어서 중간에 티빙으로 옮김
간만에 선협 보는거라 CG가 눈에 거슬리면 어쩌지 했는데 생각보다 CG가 많이 나오는 수준은 아니어서 편안히 잘보았음
(상류가 타고다니는 대왕조개는 좀 눈에 거슬리긴했음ㅋㅋ)
다행히 소요-도산경 주식 잡은지라 개비스콘짤 아저씨처럼 위장 편안하게 완주함
fox도산경의 티나는듯 안나는듯한 여우짓과 소요를 향한 원앤온리가 너무 맘에 들었다!!
여기서 등위의 미모를 건짐. 상그지에서 씻겨놓으니 선녀가 되었어요

- 묵우운간 : 티빙 (완주)
차방의 쑥국공, 레드쑥 후기에 후다닥 달려봄
1화에서 삽으로 후두려치는 전남편ㅅㄲ 씬에서 미친 도파민을 느끼고 끝까지 잘 달림
11화의 무뜬금 cg도 미리 후기를 봐둬서 그런지 흐린눈으로 잘 넘어갔고 ㅋㅋ 마지막화에 뭔가 급하게 후루룩 끝내버리려는게 좀 느껴져서 그거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만족함

-  일념관산 : 티빙 (중도하차)
개큰관심 류우녕과 녕원주 캐릭이 너무 멋있다는 후기에 시작.
대형견미 뿜는 녕원주는 좋지만 나에겐 뭔가 도파민 부족한 느낌으로 그냥 너무 슴슴했음
중반 이후에 그냥 하차함

-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일섬일섬량성성) : 티빙 (완주)
굴초소 얼굴과 목소리 좋아함. 미자무강 이후에 드라마 뭐 없어서 섭섭한차에 일섬일섬뭐시기 있는거 알게되서 바로 봄.
저 나이에 고딩역을 맡아도 그게 되는구나를 깨달음
연기력 여전히 좋고, 별처럼 빛나는 굴초소의 눈빛연기가 다했다고 봄
장가녕도 여배우로서 얼굴 망가지는거 두려움 없이 연기 잘했다 생각들지만 뭔가 또 오해영을 보는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음.

- 서권일몽 : 티빙 (완주)
6월에 유툽에서 두편 선공개로 풀어준걸로 잠깐 맛보고 '아 이건 내 취향이다' 를 강하게 느끼고 티빙 완결 업로드까지 진짜 이악물고 기다림.
또드 느낌이라 불호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난 이게 너무 좋았음. 병맛느낌 좋아함
미자무강 사랑하는 나는 여기서 이일동이 또 너무 좋아졌고 불주댕이 말티즈와 그 불주댕이에 기죽어서 시무룩 셰퍼드 같은 두 배우의 캐미가 너무 잘맞아서 올해 최고의 캐미상을 드리고 싶음
책(대본)으로 회귀하는 뻔한 스토리이지만 그 속에서 뻔하지 않게 풀어나가는 일몽과 남형의 이야기가 신선했음

- 대봉타경인 : 티빙 (완주)
이거다 이거! 먼치킨 성장물 취향인 나덬에게 완전 딱이었던 작품.
단계별로 레벨업 하고 사건해결하고, 로맨스는 한꼬집 정도이고
이런 무협물에는 로맨스는 없었으면 하지만 아예 없애기엔 좀 그랬는지 간간히 소금치는 정도만 있었음
하지만 임안공주 캐릭은 진짜 좀 별로임...
쨌든 시즌2 줄거지? 나 기다린다!!

- 여봉행 : 티빙 (완주)
만났다 내 올해 최고의 드라마♡
벌써 n차 시청중이기도 하고 ㅋㅋ
조려영의 얼굴을 사랑함
1화 엔딩에서 지쳐서 개울에 앉아있는 심리에게 우산씌워주는 행운과 거기서 흘러나오는 류우녕의 세세 ost까지... 이 장면에서 머리채 잡혀서 끝까지 미친듯이 달림.
후기를 보면 조려영의 연기에 대한 불호글들이 꽤 있으나 나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일단 나는 그녀의 외모가 너무 내 취향이라 그냥 이쁜맛에 잘 보았닼ㅋㅋ
개그코드도 잘 맞았고 초교전 때 아쉬웠던 커플이 여기선 꽉꽉 막힌 해피로 잘 말아줘서 감동이 두배가 되었음
임경신도 초교전 때보다 뭔가 더 어려진 느낌이...
선협의 가장 큰 장벽인 CG도 여봉행은 거슬림 없었음. 게임화면 보고있는듯하게 자연스러워서 중국CG기술이 이정도로 발전했구나 하고 감탄했을 정도.

- 염무쌍 : 티빙 (완주)
여봉행 이후 선협뽕이 빠지기 전에 더 보고싶어서 차방 검색에서 많이들 추천해준 염무쌍 봄.
여봉행을 본 이후라 그런지 염무쌍은 돈을 살짝 덜 들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나는 여기서 덕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음
류학의!!! 류! 학! 의!
내가 왜 이런 배우를 모르고 살았지? 어떻게 이 얼굴을 본적이 없었던거지?
쎄하고 냉하지만 따뜻하고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역할이 딱인 따뜻한 아아같은 배우인 것 같음
미안하지만 류학의 얼굴 보느라 내용은 대충 큰 가닥만 기억남. 삐지고 화내고 사과하고 뭐 그런 귀여운짓 한것만 기억나네. 나중에 다시 세세하게 볼 예정

- 야색암용시 : 티빙 (중도하차)
덕통사고를 당했으니 필모를 깨야지
하지만 필모깨기 1번부터 시련이었음. 몇년 안된 드라마인데 왜일케 촌스러운건지...
류학의 곳간 비면 다시 시도할 생각으로 일단 접음

- 춘화염 : 넷플 (완주)
티빙과 화질이 너무나도 크게 차이가 나서 넷플로 달려옴.
1화부터 류학의 미모가 홀리해서 안경까지 쓰고 봄.
하지만 넷플 자막은 진짜 퉤퉤 해야함.
오근언도 묵우운간때보다 연기가 훨씬 좋았고, 중간중간 루즈한 부분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지만 끝까지 긴장감 있게 가져간거 같음.
하지만 염무쌍이 더 좋았음

- 소년가행 : 넷플 (완주)
빡빡이 스님 류학의 때문에 보기 시작했지만 오서붕을 건진 드라마
소년가행을 보며 다시 느낀건, 나는 확실히 무협 취향이라는거.
액션이 시원하게 나와줘야 재미를 느낌.
소년들의 성장서사도 좋았고 지루할 틈이 생길수도 없게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계속해서 나와주니 졸음유발구간도 없었음

- 소년백마취춘풍 : 티빙 (시청중)
소년가행이 너무 좋았어서 바로 스핀오프를 달림
아직까진 소년가행 보다는 재미를 덜 느끼고는 있지만 초반이라 그런 것 같음.
여봉행의 불용군역의 하여 배우를 망태기에 담았는데 여기서는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됨.
소년가행을 봤으니 이미 어떤 결말인지 아니까...ㅠㅠ

- 국색방화 : 티빙 (완주)
국색방화로 리시엔 드라마 처음봄
양쯔와는 이미 캐미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봤어서 기대하고 봄.
초반 장사파트... '흠 이제 나도 장사파트 나오면 질리는건가?' 싶을 때쯤 갑자기 둘이 붙는씬 많아지면 캐미가 폭발함
캐미가 막 극에 달할때 쯤 시즌1 끝나서 아쉬움 ㅠㅠ
빨리 금수방화가 국내 ott들어오길 기도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위철명을 건짐
아니 얘가 쓰레기야 쓰레기인데... 그게 또... 헛 참...
하게 되는 매력

- 절요 : 넷플 (중도하차)
너무 기대를 했던건지, 아니면 내 기준 너무 슴슴했던건지
뭔가 안맞는다 라고 생각했음에도 30화까지 봄ㅋㅋ
근데 몇편 안남았음에도 그 이후의 얘기가 별로 궁금하지가 않아서 접음

- 화간령 : 티빙 (중도하차)
류학의 필모깨기
필모깨기임에도 쥐징이 연기가 도저히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14화에서 하차
이쁜거와는 별개로 미간만 사용하는 그 갸륵한 표정만 있으니 도통 집중이 안됨
이것 역시 나중에 류학의 곳간비면 다시 재도전 해보는걸로.

- 경여년 : 티빙 (시청중)
대봉타경인, 소년가행이 취향에 맞으니 아주 높은 확률로 취저이겠다 싶어서 시작
역시나 잘맞음 너무 잼있음!!!
범한-해당타타 캐미가 더 좋은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쉽지만 스토리상 로맨스가 메인이 아니니까.
주조연 모두 연기가 빠지는 배우 1도 없고, 동시녹음이라 귀도 편하고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는 드라마 인것 같음
아직 시즌2까지 안본눈으로 남아있다는게 행복♡
이지만 시즌3이 2027년 이라며...ㅠㅠ


적어놓고 보니 내 취향이 뭔지 나 스스로도 정리가 된거 같아서 너무 좋다
이런 취향이라면 랑야방 다시 도전해도 될 듯ㅋㅋ
(몇년전에 찍먹해보고 말았는데 그새 취향이 바뀐듯)
경여년2, 장야, 설중한도행 볼 예정

아직 류학의꺼 보지못한게 많아서 여전히 ott완결 날때까지 기다리는 중이고,
낙화시절우봉군, 도화영강산 둘다 하루1편 너무 한거 아니냐!!!

승뢰 배우도 망태기에 들어와서 볼게 많네
엄청 다작한 배우인듯

장발, 반묶음 남자들 좋아하는데 중드보는거 너무 잼있닼ㅋㅋ 긴 연휴가 끝나서 너무너무 아쉽지만 주말에도 집순이 모드로 중드보는 낙으로 살고 있는 요즘! 덬들도 행덕하자!
덬들이 잼있게 본 것도 추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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