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위룡 류호존 로맨스영화는 음... 되게 중국적 가치관이 배경으로^^; 투영된 것 같음
근데 보고나서 왜 은근~히 찝찝하지 뭘까싶어서 생각해보다가 알아냈음
그 중국인들 특유의 사고방식이 은은하게, 정말 대수롭지않게 깔려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가 갖고싶거나 원하는게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편법을 쓰고 남을 속임<<
예를 들어 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학교 학년 전체가 참가를 하는데 거기서 1등하면 갖고싶던 망원경을 사달라고 부모님한테 조름
그리고 1등하려고 혼자 지름길+택시타고 1등함
뉴스타고 상받고 아무튼
또 예를 들어 여주랑 혐관 상태로 농구 내기를 함
지면 서로 벌칙을 걸어 둠ㅇㅇ
남주가 질 것 같자 갑자기 다리를 다친척해서 경기 무효로 만듦
눈치챈 찐친이 물어보자 농구로 지기 싫어서 뻥쳤다 함ㅇㅇ
영화 볼 때 어라? 싶었지만 그냥 영화 흐름 따라서 어영부영 넘김
근데 생각해보면
뭐 편법을 쓴다거나 거짓말을 한다거나 남을 속이는 행위가 꼭 중국이나 중국매체에만 나오는건 아니잖아
한드만 봐도 비슷한 장면 일십조천백만개 봄
근데 보통 이런 경우는 보통 당사자의 미성숙함이나 성격적 결흠을 보여주는 장치로 작동하잖아?
이런 사람이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함
>사필귀정 사이다엔딩 또는
>반성과 성장과 캐릭터 전환포인트
근데 이 영화엔 그런게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라톤 들켜서 망원경 뺏김 끝
아니 뭐 지역뉴스도 타고 어쩌고했댔는데 속아서 물건 사준 아빠가 망원경 다시 뺏은거 외에는 이 일에 대한 주변인의 언급이나 본인의 반성이나 심지어 회고조차 일절 없음
(선생님이 나중에 남주한테 짧게 언급하는 장면은 있는데 이 사건과 잘못된 행동을 말하기 위한 장면이 아니라, 남주와 여주사이의 오해를 해결하고 남여주 관계 발전시키기 위한 장면으로 나옴)
여주와의 내기가 꽤나 중요한 스토리 부분인데, 단순히 지기 싫어서 다친척 한 것도 정말 일절 언급없이 그냥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농구할 때 여주한테 반했다는 설정만 써먹고...
>>철이없고 말그대로 천방지축 초딩이었던 남주가 여주 만나서 공부 열심히해서 갱생하는 내용<<
이게 다인 영화거든?
그래서 초반 남주를 유난히 철없는 한심한 인간으로 비추기 위해서 저런 설정을 넣었다고 할 수도 있잖아
근데 공부를 안 하고 유치하고 철이 없는거랑, 도덕적 관념이 없는거랑은 다른거잖음
이게 특유의 중국적 사고방식이라 그들은 이게 뭐가 잘못 됐는지도 모를듯 하
본인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이고, 남들의 노력을 전혀 고려하지않는 점이 정말 아~~무렇지않게 연출돼서 영화보는 당시엔 나도 눈치를 못 챘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가 본인의 행동의 잘못을 깨닫고 부끄러워하거나 반성하는 부분이 없거든
근데 남들도 그걸 비난하지않음
왜냐? 애초에 중국인들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를 않으니까ㅇㅇ
잘못이라고 생각한대도 포인트가 우리(=중국인을 제외한 보통의 다른나라 사람들)랑 달라
그냥 공부 잘하고 진지해진 남주를 보여주기 위한 개구장이 시절의 유치한 모습으로 그릴뿐ㅋㅋㅋㅋ
우리가 생각하는 사건을 계기로 이룬 내면적 성찰과 성장이 없음
내 이득을 위해선 남을 속여도 되고 그게 영리한거다
속는 사람이 잘못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답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