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정략결혼이면 본인이 결혼했다는 큰 자각 없이 초반에는 약간 썸타듯이 연애하는 것처럼 보이잖아
근데 소교랑 위소는 부인 남편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내가 부인이니까 남편 신발 허리띠 머리 아프면 베개 만들어주는 거 당연하고
위소는 첩 들이는 문제도 순수한 마음은 아니지만 어머니한테 거절하게끔 하고 생신연은 소교한테 맡길 때도 그냥 당연히 내 부인이니까 믿고 맡김
남들 앞에서 원수가문 딸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여군 신분으로 치켜세워줌
다른 사람들이 소교는 원수가문 딸 이래도 남녀 사이는 겪어 봐야 한다 이건 공적인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인 부분이다
소교는 위엄이 니네는 원수사이라고 하니까 남군과 나의 문제라고 말하는데 그냥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게 이렇게 느껴져서
갓 시작한 사랑보다는 부부 사이의 신뢰 애정 이런 느낌이라 좋더라 서로가 필요에 의해서 한 혼인이고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고
나역시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남들은 알 수 없고 깰 수 없고 나만 알 수 있는 상대의 장점 이런 게 밑바탕에 깔린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