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찾아봤는데 원이판 스스로 쌍옌을 찾아가는 이 선택이 드라마에선 왜 홍콩으로 떠나는것으로 각색했는지 의문. 쌍옌을 찾아가는것과 떠나는것 완전 반대잖아. 처싱더나 원이판의 상황을 생각한다해도 직장도 그만두고 연인과 친구들에게 연락없이 잠수. 가장 불호였던 부분이고 쌍옌이 원이판 찾는 과정에서 말하지 않은 부분들 눈으로 확인하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필요했더라도 과거와 같은 선택은 성장이 아닌 퇴보한듯 어긋난 한조각 같은 느낌으로 마음에 남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홍이 좋아서 넷플 올라온 회차 다 본건 쌍옌과 원이판의 과거와 현재, 본체들 연기, 케미가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함. 아주아주 많~이. 후회와 망설임, 미안함, 간절함. 절망속에 피어나는 믿음. 살아온 환경탓에 조심스런 이판을 세심하게 반응 관찰하며 어쩔수없이가 아니라 이판 스스로가 내킬때까지 얘기해주길 기다리며 용기내어 살며시 내미는 손을 쌍옌처럼 기뻐하고 벅차하며 보게되는 애틋함이 있었던것 같아. 너를 아낀다는 이유로,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함부로 헤집거나 강요하기보다 배려하고 안온함을 느끼게하는 두사람의 관계와 연기부분이 더없이 좋았어
좋아하지 않는 설정들과 아쉬운 부분들 크지만 좋게 느껴진 부분의 매력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게 다가와서 야금야금 다시 곱씹게 만들어. 추천한다면 추천인데 보다 초반에 탈주하는 사람도 이해가. 서사가 쌓이고 빌드업되는 구간 또한 긴편이고 정적인 부분 분위기가 취향 맞으면 첫사랑같은 들마될것같아. 마지막화가 정말 좋다는 글들 많이봐서 완전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