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우울하거나 무거운 사랑이야기는 잘 못 보는데 이건 걱정이 무색하게 잘 봤어
지금까지 본 이런 류 드라마 중에선 제일 좋았고 아니어도 이정도로 잘만든 중드 오랜만인 듯
카메라가 장면도 예쁘게 잡아주고
주연 둘이 연기도 잘하고
메인 캐릭터도 좋고 사건 진행도 자연스럽고
연출도 대체로 과하지 않으면서 분위기 잘 잡고 대사도 잘 썼고
다 보고 나니까 메인커플이든 서브커플이든 드라마각색도 좋았어
그리고 스포 다 밟더라도 챕터별로 쌓았다가 한번에 보니까 더 좋았음
근데 몰아서 봤더니 마지막에 32화 보는데 과몰입 빡 돼가지고 보는 내내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봄
분명 행복한 씬인데 감정이 벅차올라... 쟤네만 울어야지 제3자인 내가 왜 우냐고
아무튼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아름다운 두 사람이라 드라마 보는 내내 울고 웃고 행복했다ㅠㅠ
오랜만에 중도하차 없이 끝까지 쭉 달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