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 첫날 끝나고 주일룡이 모 술바 같은데 가서 노래 부른 걸로 팬들이 어딜 감히 백억 영제(影帝, 최우수남우주연)을 저딴데 댈고 가서 노래 부르게 하냐고 급 떨어진다고 노발대발함. 매니저한테 사기당해서 간 거다 홍보회사한테 사기당해서 간 거다 등 팬들 입장이 다양함. 저러다 주일룡이 무인(?)에서 이렇게 대응함 (네임드가 올린 짤인데 영상 못찾음)
그 livehouse(청두)가 조금 의외였다. 그날이 칠석(중국 발렌타인데이)이라 영화 끝나고 청두에서 많은 관객들이 늦게까지 우리 영화를 봤으니 끝나고 자리 마련해서 영화 소통하고 얘기 좀 할까 했는데 막상 보니까 그 장소가 좀 어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영화관에서 온 관객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보니 취소하기도 좀 아닌거 같아서 노래 몇곡을 불렀다.
여기까지 별생각 없이 보고 있었는데 전에 저 술바에서 리허설한 짤이 유출됨. 얘기 좀 하려고 했는데 장소가 안 어울림 관객 돌려보내기 그래서 현장에서 노래 몇곡 불렀다는 말과 달리 미리 다 준비된 거라는 말인데
저러다 어찌된건가 싶어서 연계 댓글 보기 시작했는데 배댓에 달린 팬 리플이
(배댓) 팬들은 사기당한거라고 하는데 리허설 짤은 또 있고, 대체 누가 거짓말을 한 건지
ㄴ (팬 리플) 리허설은 주일룡이 첨에 영화 끝나고 팬들과의 교류회인줄 알고 팬들에게 서프라이즈 주려고 리허설을 했던 것. 근데 관객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술바도 뒤에서 VIP티켓을 판매하는 바람에 술바에 영화 관객이 전혀 없었다. 주일룡이 이상한 낌새 알아챘지만 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 떠나면 연예인 무례하다고 욕할 거 뻔해서 노래 한곡 부르고 끝내려고 했는데 매니저가 계속 밑에서 더 부르러고 한 거다. 그래서 홍보회사, 술바, 공작실한테 사기당한거라고 한 거다.
팬들 위한 거라면서 그럼 일반인 관객한테 안 알려준 거 당연할 일 아닌가.. 뭐 앞뒤가 안 맞아서 뭔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어. 주일룡 본인 말도 유출짤 보면 앞뒤 안 맞고 주일룡이 애도 아니고 뭘 홍보회사부터 매니저한테 다 사기당했다고 한 건지 대충 실검 뜬 거 보긴 했는데 뭐가 어케 돌아가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팬들이 워낙 정병이라 솔직히 썩 믿음이 안 가고 그렇다고 또 내가 뭘 누락했나 싶어서 이거 상황 잘알 덕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