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해피투게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이유가 첫 번째는 바로 내 배우가 나온다는 거고, 두 번째는 내가 해피투게더보다 앞서 개봉했던 왕가위의 다른 영화인 화양연화를 아주 인상깊게 봤다는 거야.
그래서 일단 내 배우가 누구냐면
https://img.theqoo.net/yayAD
https://img.theqoo.net/uLNVM
https://img.theqoo.net/DlydN
https://img.theqoo.net/VbPAx
https://img.theqoo.net/atLZj
https://gfycat.com/MeekSpiffyAustraliankestrel
드라마 <신석연>의 신존, 벌써일년 뮤직비디오의 남자주인공, 그리고 이번에 후기를 쓰는 영화인 <해피투게더의> 장으로 유명한 장첸이야:) 이 영화의 촬영시기가 장첸이 이제 갓 스무 살 되었을 때 정도라 지금 모습이랑은 또 다른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엄청 기대했었어. 영화 보기 전에 스틸컷 사진 같은걸로 좀 봤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풋풋하고 소년같고 막 그렇더라구.
그리고 두 번째 이유인 '화양연화를 인상깊게 봐서' 에 대해서도 좀 할 말이 있는데, 사실 내가 가장 처음 본 왕가위 영화는 일대종사였어(이것도 장첸 나와서...😊). 개인적인 느낌으로 일대종사가 영상미는 진짜 장난 아닌데, 영상미랑 비교하면 내용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 나는 일대종사라는 영화가 시작부터 끝까지 가져가고자 하는 주제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나만 모르는 것일 수 있음). 소개에는 엽문의 일생에 대한 내용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리고 팬의 관점으로 봐서 그렇겠지만 장첸이 맡은 캐릭터가 진짜 멋있는데 영화의 큰 줄기랑은 거의 상관이 없어서 이게 뭐지 싶었어. 이랬던 내가 이어서 본 왕가위 영화가 화양연화 였거든. 화양연화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상도 많이 받은 영화니까 한 번 봐야지 싶어서 봤는데 웬걸. 유메지의 테마 곡이 나오자마자 영화에 쑥 빨려들어가는게 이런 거구나 라는 걸 경험했어. 내용이며 영상미며 하나도 빠질 것 없이 완벽하더라고. 슬픈 영화가 아닌데도 눈물날 뻔 했어. 물론 내 직간접적인 경험이 겹쳐저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https://gfycat.com/FrighteningAppropriateBluegill
https://gfycat.com/BronzeMasculineDeinonychus
https://gfycat.com/CavernousCircularLice
(사진은 일대종사 장첸)
어쨌든 위와 같은 이유로 해피투게더를 기대하고 있었고, 포스터도 받을 겸 해서 포스터 증정 지점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의 첫타임으로 영화를 봤어. 평일 오전 시간이라 사람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어서 놀랐어. 그리고 화양연화 재개봉 때처럼 왕가위 감독의 인삿말과 함께 시작하는데 두근두근거리고 설레더라.
그래서 본론인 영화를 본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스토리나 감정선이 어렵지는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곱씹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어. 영화 속 인물이 처한 상황, 그 때의 감정, 그로 비롯되는 행동에 대해서 다시 떠올리고 되짚어보게 되더라고. 내가 영화를 보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뽑아보자면
①배우들 연기: 진짜 이건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기는 한데 다시 생각하면 할수록 감탄하게 되더라고. 만약에 장국영이 연기한 보영이라는 캐릭터가 실제로 내 주위에 있고, 헤어졌다가 툭하면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은 신경 안쓰면서 자기 혼자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게된다고 하면 나는 아휘 이상으로 화나고 그 사람이 미워질 것 같거든. 근데 영화 속 보영이는 그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 다소 짜증스럽기는 한데 미워지지가 않더라. 아마 배우의 표현력과 매력 때문이겠지?아휘가 "다시 시작하자"라는 말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기분을 알 수 있었어. 아휘 역할을 한 양조위도 그래. 전부터 연기 잘 하는줄은 알았지만 보영과 아휘의 마찰로 생기는 감정의 변화를 너무 완벽하게 표현해줘서 아휘의 감정에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후반부에 장이 녹음기를 주면서 하고싶은 말 하라고 했을 때 우는 장면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나도 같이 눈물 날 뻔 했어. 장첸은 (내 배우라 사심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아휘에게 딱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한 장의 역할을 잘 해준 것 같아. 청년 특유의 풋풋하면서 장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아휘와 장 사이의 미묘하게 간질거리는 느낌도 좋았고.
②영상미: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222222. 보면서 내가 잘 이해한게 맞는지 확신이 안섰던 일대종사에서조차 영상미만큼은 박수치면서 봤었거든. 흑백화면일 때 컬러화면일 때를 가리지 않고 다 좋더라. 컬러화면일 때는 색감이나 질감 같은 것도 너무 좋았어. 지금 생각해보니까 한 장면 한 장면 빠지지 않고 다 좋지만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휘랑 보영이랑 탱고 추는 장면, 재개봉 포스터에도 쓰였던 건물 옥상에 있는 장면, 아휘가 이과수 폭포에 가서 물 맞는 장면, 그리고 맨 마지막에 happy together 노래 나오면서 열차 움직이는 장면. 하나하나 아름답고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
③음악: 배경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라 그런지 탱고 음악이 참 많이 나왔는데 사실 내가 탱고 음악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이라 좀 먼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홍콩과 정 반대편에 있는 아휘와 보영이한테는 딱이었던 것 같아. 원래 왕가위 감독이 음악을 참 잘 쓴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건 화양연화 볼 때 크게 느꼈어서 이번 영화를 봤을 때도 오 역시 기대한대로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좀 더 익숙한 음악이 많이 나왔다면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33333 쓰려고 했는데 그걸 쓰기엔 내가 너무 아무것도 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④인물들 관계: 내가 초반부 영화를 봤을 때에는 사랑의 크기가 아휘>보영 같았거든. 아휘가 보영이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았어. 보영이 워낙 자유분방하니까 지치고 실망해서 관계를 놓아버릴 법한데,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결국 손을 다시 잡았었잖아. 근데 처음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아휘였다가 나중이 되어서는 아휘는 혼자 이과수 폭포로 향해서 타지에 간 목적을 매듭짓는데 비해서 보영이는 하염없이 아휘의 방에서 아휘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잖아. 그리고 둘 사이에 장의 등장으로 보영이가 아휘에 대한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내고 아휘는 전에 비해 정리된 모습을 점점 찾아가고. 이렇게 둘 사이의 관계가 반전되는게 참 재밌게 느껴졌어.
내 감상은 크게 이 정도고, 내 tmi를 조금 풀자면 사실 이 영화가 장국영이 나온 영화라서 나중에 엄마랑 한 번 더 볼까 생각했었거든. 엄마가 그 때 그 시절 좋아했던 홍콩 스타가 장국영이라고 해서. 근데 내 생각보다 애정씬이 좀 세서 엄마랑 봤다간 엄마 얼굴 보기 좀 민망할 것 같아서 그 생각은 취소했어ㅋㅋㅋㅋㅋ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내내 아쉬웠던게 내가 요새 밤낮이 바뀌어서 일찍 자면 새벽 4시인데 영화는 오전 영화라 좀 피곤한 상태로 봐서 100% 느끼지 못한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시간을 채 못자고 영화를 봤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기회가 되면 다시 보려고 생각중이야. 또 영화에 대한 여담으로 차방에서 이 영화에 장첸 배우 형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볼 때는 생각 못했었는데 나와서 다시 얼굴 떠올려보니까 맞더라ㅋㅋㅋ다음번엔 제대로 보려고.
여기까지는 내가 영화 본 후기였고, 이대로 끝내기는 (나만)아쉬우니까 중웹에서 줍줍한 해피투게더 사진도 첨부할게.
https://img.theqoo.net/bdwxQ
https://img.theqoo.net/HHSvS
https://img.theqoo.net/aulSe
https://img.theqoo.net/vsoDc
https://img.theqoo.net/MwJfQ
https://img.theqoo.net/TzWwl
https://img.theqoo.net/ygSUN
https://img.theqoo.net/ZLQmk
https://img.theqoo.net/uHDNU
https://img.theqoo.net/xIymM
https://img.theqoo.net/xOr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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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심 담아 장 사진도 좀 더😊
https://img.theqoo.net/GZHjH
https://img.theqoo.net/BGElw
https://img.theqoo.net/wVaDe
https://img.theqoo.net/tXVnF
https://img.theqoo.net/ekBUf
https://img.theqoo.net/ub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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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movMr
https://img.theqoo.net/lJd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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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 왕가위 특별전 장첸 나오는 영화들 더 예매해놨는데 앞으로 볼 영화들도 후기 써볼까 고민중이야. 쓰는게 나을까 안쓰는게 나을까?
그래서 일단 내 배우가 누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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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석연>의 신존, 벌써일년 뮤직비디오의 남자주인공, 그리고 이번에 후기를 쓰는 영화인 <해피투게더의> 장으로 유명한 장첸이야:) 이 영화의 촬영시기가 장첸이 이제 갓 스무 살 되었을 때 정도라 지금 모습이랑은 또 다른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엄청 기대했었어. 영화 보기 전에 스틸컷 사진 같은걸로 좀 봤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풋풋하고 소년같고 막 그렇더라구.
그리고 두 번째 이유인 '화양연화를 인상깊게 봐서' 에 대해서도 좀 할 말이 있는데, 사실 내가 가장 처음 본 왕가위 영화는 일대종사였어(이것도 장첸 나와서...😊). 개인적인 느낌으로 일대종사가 영상미는 진짜 장난 아닌데, 영상미랑 비교하면 내용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 나는 일대종사라는 영화가 시작부터 끝까지 가져가고자 하는 주제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나만 모르는 것일 수 있음). 소개에는 엽문의 일생에 대한 내용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리고 팬의 관점으로 봐서 그렇겠지만 장첸이 맡은 캐릭터가 진짜 멋있는데 영화의 큰 줄기랑은 거의 상관이 없어서 이게 뭐지 싶었어. 이랬던 내가 이어서 본 왕가위 영화가 화양연화 였거든. 화양연화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상도 많이 받은 영화니까 한 번 봐야지 싶어서 봤는데 웬걸. 유메지의 테마 곡이 나오자마자 영화에 쑥 빨려들어가는게 이런 거구나 라는 걸 경험했어. 내용이며 영상미며 하나도 빠질 것 없이 완벽하더라고. 슬픈 영화가 아닌데도 눈물날 뻔 했어. 물론 내 직간접적인 경험이 겹쳐저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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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일대종사 장첸)
어쨌든 위와 같은 이유로 해피투게더를 기대하고 있었고, 포스터도 받을 겸 해서 포스터 증정 지점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의 첫타임으로 영화를 봤어. 평일 오전 시간이라 사람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어서 놀랐어. 그리고 화양연화 재개봉 때처럼 왕가위 감독의 인삿말과 함께 시작하는데 두근두근거리고 설레더라.
그래서 본론인 영화를 본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스토리나 감정선이 어렵지는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곱씹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어. 영화 속 인물이 처한 상황, 그 때의 감정, 그로 비롯되는 행동에 대해서 다시 떠올리고 되짚어보게 되더라고. 내가 영화를 보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뽑아보자면
①배우들 연기: 진짜 이건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기는 한데 다시 생각하면 할수록 감탄하게 되더라고. 만약에 장국영이 연기한 보영이라는 캐릭터가 실제로 내 주위에 있고, 헤어졌다가 툭하면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은 신경 안쓰면서 자기 혼자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게된다고 하면 나는 아휘 이상으로 화나고 그 사람이 미워질 것 같거든. 근데 영화 속 보영이는 그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 다소 짜증스럽기는 한데 미워지지가 않더라. 아마 배우의 표현력과 매력 때문이겠지?아휘가 "다시 시작하자"라는 말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기분을 알 수 있었어. 아휘 역할을 한 양조위도 그래. 전부터 연기 잘 하는줄은 알았지만 보영과 아휘의 마찰로 생기는 감정의 변화를 너무 완벽하게 표현해줘서 아휘의 감정에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후반부에 장이 녹음기를 주면서 하고싶은 말 하라고 했을 때 우는 장면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나도 같이 눈물 날 뻔 했어. 장첸은 (내 배우라 사심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아휘에게 딱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한 장의 역할을 잘 해준 것 같아. 청년 특유의 풋풋하면서 장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아휘와 장 사이의 미묘하게 간질거리는 느낌도 좋았고.
②영상미: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222222. 보면서 내가 잘 이해한게 맞는지 확신이 안섰던 일대종사에서조차 영상미만큼은 박수치면서 봤었거든. 흑백화면일 때 컬러화면일 때를 가리지 않고 다 좋더라. 컬러화면일 때는 색감이나 질감 같은 것도 너무 좋았어. 지금 생각해보니까 한 장면 한 장면 빠지지 않고 다 좋지만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휘랑 보영이랑 탱고 추는 장면, 재개봉 포스터에도 쓰였던 건물 옥상에 있는 장면, 아휘가 이과수 폭포에 가서 물 맞는 장면, 그리고 맨 마지막에 happy together 노래 나오면서 열차 움직이는 장면. 하나하나 아름답고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
③음악: 배경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라 그런지 탱고 음악이 참 많이 나왔는데 사실 내가 탱고 음악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이라 좀 먼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홍콩과 정 반대편에 있는 아휘와 보영이한테는 딱이었던 것 같아. 원래 왕가위 감독이 음악을 참 잘 쓴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건 화양연화 볼 때 크게 느꼈어서 이번 영화를 봤을 때도 오 역시 기대한대로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좀 더 익숙한 음악이 많이 나왔다면 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분33333 쓰려고 했는데 그걸 쓰기엔 내가 너무 아무것도 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④인물들 관계: 내가 초반부 영화를 봤을 때에는 사랑의 크기가 아휘>보영 같았거든. 아휘가 보영이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았어. 보영이 워낙 자유분방하니까 지치고 실망해서 관계를 놓아버릴 법한데,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결국 손을 다시 잡았었잖아. 근데 처음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아휘였다가 나중이 되어서는 아휘는 혼자 이과수 폭포로 향해서 타지에 간 목적을 매듭짓는데 비해서 보영이는 하염없이 아휘의 방에서 아휘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잖아. 그리고 둘 사이에 장의 등장으로 보영이가 아휘에 대한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내고 아휘는 전에 비해 정리된 모습을 점점 찾아가고. 이렇게 둘 사이의 관계가 반전되는게 참 재밌게 느껴졌어.
내 감상은 크게 이 정도고, 내 tmi를 조금 풀자면 사실 이 영화가 장국영이 나온 영화라서 나중에 엄마랑 한 번 더 볼까 생각했었거든. 엄마가 그 때 그 시절 좋아했던 홍콩 스타가 장국영이라고 해서. 근데 내 생각보다 애정씬이 좀 세서 엄마랑 봤다간 엄마 얼굴 보기 좀 민망할 것 같아서 그 생각은 취소했어ㅋㅋㅋㅋㅋ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내내 아쉬웠던게 내가 요새 밤낮이 바뀌어서 일찍 자면 새벽 4시인데 영화는 오전 영화라 좀 피곤한 상태로 봐서 100% 느끼지 못한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시간을 채 못자고 영화를 봤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기회가 되면 다시 보려고 생각중이야. 또 영화에 대한 여담으로 차방에서 이 영화에 장첸 배우 형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볼 때는 생각 못했었는데 나와서 다시 얼굴 떠올려보니까 맞더라ㅋㅋㅋ다음번엔 제대로 보려고.
여기까지는 내가 영화 본 후기였고, 이대로 끝내기는 (나만)아쉬우니까 중웹에서 줍줍한 해피투게더 사진도 첨부할게.
https://img.theqoo.net/bdw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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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 왕가위 특별전 장첸 나오는 영화들 더 예매해놨는데 앞으로 볼 영화들도 후기 써볼까 고민중이야. 쓰는게 나을까 안쓰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