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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먼 훗날 우리, 봤다 (사진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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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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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IaTuL

https://img.theqoo.net/QklHm
마주 보며 서로에게 작별을 고하고
모든 걸 털어버린 느낌이라 좋았어
젠칭 아버지가 남겨놓은 편지를
읽는데, ' 올해도 네 몫을 남겨 놓으마 '
라고 적힌 거 보고 펑펑 울었다
샤오샤오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 것도
안부를 물어볼 수 없다는 것도 알면서
한 자 한 자 흐릿한 눈으로 써 내려가는
편지 보면서 진짜 이상한 감정이었어
https://img.theqoo.net/acpZF

https://img.theqoo.net/KExQP
무언가 바라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젠칭의 아버지로 남고 싶으셨던 거겠지
https://img.theqoo.net/QdhvZ
손을 잡았던 날, 샤오샤오가 아닌 걸
알았으면서 애써 말하는 거도ㅠㅠㅠ
' 너희 둘이 함께하지 못해도
넌 여전히 우리 가족이란다 '
저 대사 보고 또 오열했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는 샤오샤오의 행복을 빌어주셨어
자기처럼 북적북적한 걸 좋아했으니깐
https://img.theqoo.net/cCGbx
전하지 못했던 진심이, 샤오샤오에게 닿았어
https://img.theqoo.net/oiqYU
이언과 켈리는 돌고 돌아 다시 만났고
' 이언은 영원히 켈리를 사랑해 '
문구를 마지막으로 영원한 추억으로 머물겠지
속이 시원한지 예전처럼 크게 소리 질러보는
샤오샤오, 그리고 젠칭

인연의 종지부를 찍으며
무채색으로 가득찼던 세상이
비로소 색을 찾기 시작했어
서로의 삶, 시작과 끝
눈부시게 찬란했던 추억이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 스토리, 연출, 배우들 연기까지
딱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영화거든
정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쉽사리 입으로 꺼내기 힘든 말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늘이라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꽤 묵직한 여운을 안겨준 영화였어
인생영화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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