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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글 번역본 (주어 샤오잔)

무명의 더쿠 | 03-11 | 조회 수 13272

아까 어떤 덬이 궁금하다고 해서 후다닥 정리해봤어. 
번역하고 그대로 올린 거라 오타 있을 수 있는데 스루하고 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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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잔, 중국의 첫 “순혈” 유량, 서브컬처 자본을 이용해 스타덤 오름

(순혈 : 본문 보면 무슨
뜻인지 나옴)




이 스토리를 말하자면 매우 매우 긴 이야기다. 팬이 우상을 위해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은 팬덤의 기본적인 요구이고, 샤오잔 팬덤이 신고하는 사례도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유난히 크게 터졌다. 우선 기본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샤오잔은 인터넷 자본이 시장에 진입한 중국의 첫 “순혈” 유량이다. 신고 사건이 샤오잔 유량의 근본을 건드렸고 인기를 얻은
근본 원인을 손상시켰다.


 
여기서 두 가지 논리를 설명할 것이다.


 
논리1. “유량”이라는
개념이 나온 것은 인터넷 자본이 문화창작 산업에 들어오고 나서부터이다. 2012년, 텐센트가 “범오락산업사슬”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즉 게임, 문학, 애니, 드라마/영화 등
문화차업산업의 모든 일환에 모두 참여하고 정리하고 관통시켜 거대한 모듈로 통합시키는 것.


 
2015년 열문그룹의 통합,
2018년 신려 인수 등은 모두 범오락산업 사슬의 구체적인 절자였다. 이 조치는 어떤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 과거 드라마 제작할 때는 매니지먼트, 투자자, 배급, 방영 플랫폼이 각자 존재했고 모든 일환이 별도의 주체였다. 그러나 인터넷 자본이 들어오면서 모든 일환을 인터넷 자본이 조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유량 스타가 바로 해당 산업 사슬에서 가장 빛나는 일환이다.


 
샤오잔 이전의 유량 스타들, 예를 들어 루한, 우이판 등 이들이 스타덤에 오른 구조가 인터넷 자본과 관련이 없다. 인터넷은
오직 이들의 인기, 화제성을 유량으로 인식할 뿐. 하지만
샤오잔은 다르다. 앞으로 거슬러 보면 그의 이력과 자원의 배후에는 모두 텐센트가 보인다. 이는 “범오락산업사슬”의
과정과 일치하다.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라는 말이다. 거의
유량은 완전히 인터넷 자본에서 온 것이고 순혈 유량이다. 이것이 기본적인 논리이다.


 
논리2. 인터넷자본이 문창산업에 진입한 수 일으킨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젊은층들의 취미를 발굴하는 것. 젊은층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량과 유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배후의 구매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용한 구체적인 것이 무엇인가? 바로
서브컬처, 팬덤이다. 그리고 매우 정확하게 서브컬처의 자본을
이용한 것이다. 최근 드라마도 가족드라마, 항일전쟁극에서
인터넷소설을 각색한 판타지, 궁중암투극, 비엘소설 각색 드라마로
넘어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전형적인 작품이 바로 샤오잔 주연 드라마 <진정령>이다.


 
그래서 결국 샤오잔이 현재 유량을 얻게 된 내역 중 대부분은 인터넷 자본이 서브컬처에서 유량을 얻고 다시 샤오잔에게
전환시킨 것이다.


 
이에 샤오잔 팬들이 과거 옌닝 교수, 왕이보를 신고했지만 왜 지금
사태처럼 크게 터지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땐 팬들의 근본을 건드리지 않았고 다들 “외부인”을 상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샤오잔 팬들과 동인권들의 싸움은 샤오잔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근본을 손해했다.


 
이번 사태의 또 다른 특징은 여러 장르의 팬들이 동참했다는 것. 왜?



이유는 첫째, 팬들이 비정규적인 수단을 사용했고 파장이 어마어마해
무고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본 것. 둘째, 메이저인 서브 컬처는
같이 영광을 누리고 함께 손해를 본다는 공감대가 있다. 셋째, 동인물
작가들의 배후에는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있어 창작 자유에 대한 토론을 불러일으켰고 억압에 대한 반발을 야기시켰다.



 
특히 이 사건은 창작자의 이익을 손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동인물 창작은 그들의 항우울증 치료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별 내용이 아니라서 생략)


 
샤오잔이 나서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지? “팬덤 행위에 우상이 책임지는” 선례가 있는가?

 

대부분 아이돌은 나서지 않는다.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번 사태에서 샤오잔은 자신을 사건과 분리하여 아주 모호하고 공허한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아무런 소리도 없고 아무런 행동도 없다. 이런 반응은 매우 안전하지만
칭찬하거나 동정할 부분도 없다. 만일 나서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한다면 정말 대단한 거고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뭐라고 하 수 없는 게 기전 어떤 유량 스타도 이렇게 한적이 없다. 하지만 팬들이 신고를 남용하고
아무도 나서서 제지시키지 않았다는 것은 최소한 공작실의 무능함을 인증시킨 셈이다.


 
(내용 생략)


 
이런 창작을 연예인 권리침해로 볼 수 있는지?

 

연예인이 직접 고소하면 성공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신고하지 않으면 당국에서도 관여하지 않은데 멀리서 누가 몇 마디 했다고 굳이 가서 죽일 필요는 없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서브컬처를 메이저로 생각하면서 한편 정확하게 그들을 이용해 이익을 뽑아낸 후 깨끗이 잘라내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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