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10분에 한번씩 카테를 들락거리는 나도롱
일은 진도가 안 나가는데 이러고 있어서 참 큰일이다 했는데
이 버릇 덕분에 천사도롱이의 나눔글을 일착으로 보는 행운을 잡았지 뭐야
보자마자 허겁지겁 댓글 달았는데 1덬이어서 내 눈을 의심했음 ㅠㅠ
부지런한 도롱이가 바람같은 속도로 보내줘서
그 다음날로 큼직한 상자가 도착했어
상자를 여는 순간 빼꼼 하고 나타난 바치!
머리카락이랑 눈만 봤는데도 벌써 너무 좋더라 😭😭😭
천사도롱이가 손수 적은 메모는 나만 아껴서 보려고 가렸지만
마지막 문장은 도롱이들 다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남겼어
너무너무 예쁜 사진이 가득한 달력 두 개랑 잡지 일곱 권
밥 안 먹어도 배부른 광경인 거 도롱이들 다 인정하지?
저기 가운데 잡지에 좋은 남자가 가득하면 행복하다고 쓰여 있는데
그야말로 바치가 가득하니 행복 오브 행복
품절되어서 못 사고 인터넷에서 표지만 본 초키초키에
늦덕에게는 감사하기만 한 몇 년 전 잡지들
최근 잡지는 열심히 샀지만 오래된 건 구하기 어려워서 다 처음 보는 거였어
바치 옆에 바치, 그 옆에 또 바치... 꺅! 🤸♂️🤸♂️🤸♂️
잘 모셔 놓고 야금야금 읽으려고
마지막으로 달력에서 각각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한 장 찍었음
사실 다 멋있어서 고르기 어려웠어
저렇게 차분하고 멋진 표정을 짓고 있지만 달력을 뒤로 돌리면 장난꾸러기 사진이 뿅 나오기도 하고 ㅋㅋㅋ
이렇게 달력을 꼬박꼬박 내던 때도 있었는데 쟆뮤 왜 변한 거야...
그때로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더 멋진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고마워하는 내 마음이 천사도롱이에게 제대로 전해졌나 모르겠다
이렇게 귀한 자료들 나눔해줘서 정말 고마워 ❤❤❤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나도 나눔글 올릴 수 있는 도롱이가 되고 싶어
이상 후기 끝 (수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