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인이 스윔 바막 꼭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오늘 자기가 중고 거래 판매자랑 대화했는데 혹시 직거래 해 줄 수 있냐고 연락옴
강남 나가서 중고거래 하려고 보는데ㅎㅎ
인플루언서 지인이 받았다가 사진만 찍고 자기 준 거를 파는 거라고 해놓고 옷이 미개봉인 것처럼 비닐에 담겨 있네???
그럴수도 있지.. 옷을 하나만 받은 게 아닐수도 있자네? 하면서 보는데 지퍼모양이 미묘하게 다른거야ㅋㅋ
방탄이들 입은 건 동그란 지퍼에 작게 끈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건 일자 지퍼에 끈도 없음ㅋㅋㅋ
사기를 직감하고 옷열어봐도 되냐? 묻는데 안되고 무조건 이 상태로 사야 한데ㅋ
되게 갑자기 촉이 확 서면서 “니가 아까 구매자랑 영어로 대화해서 알겠지만 난 그사람 대행으로 온 거고 니가 옷을 맞는 걸 주는지 아닌지 나도 확인해야 일당 받는다. 안 보여주면 거래 못한다” 하니까 궁시렁궁시렁 하다가 뜯어줌
내가 스윔 바막 엄청 갖고 싶어서 사진을 수십번 들여다봐서 아는데
색이랑 글씨 폰트도 다른거야ㅋㅋㅋㅋㅋㅋ
모자모양도 다르고 가로 사이즈도 좀 작음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바로 이거 스캠이다 옷이 짭이다 톡 보내고 판매자랑 대화하는 사이에 친구가 이 사람 거래가 정지된 계정이라 뜬다고 거래하지 말라 해서 “외국인 분이 거래하지 않겠다고 채팅 왔어요” 하고 돌아서서 옴 (사실 마침 들어온 지하철 타고 도망침;;;)
덬들은 중고로 살 생각은 안 하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ㅠ
판매하는 건 찐인 것처럼 올려놓고 사기치는 쓰레기들 많은 세상이니 다들 조심하자ㅠㅠ
참, 앱은 당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