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40분쯤 도착
본인확인 줄 1도 안서고 팔찌 바로 받음
플로어 사첵 구역 줄은 길었는데
나는 걍 제네럴이라 또 줄 1도 안서고 바로 들어옴
자리가 얼마전에 풀린 시제석인데
걍 뒤에 사람 없는 자리 골랐거든
아이돌때 코앞에서 지나가서 심장 뿌서짐
오늘은 펜스에 못달라붙게 스탭들이 원천차단하더라
덕분에 내자리에서 잠깐이지만 완전 제대로 봤어
근처 앉은 사람들이 폰 거의 안들고 놀아서
나도 덕분에 머리풀고 놀고
사진은 어쩌다 몇 장 찍은게 다야
아니 남준이가 민소매로 뛰어오는데 어케
나도 모르게 폰 들었는데 주변 다들 들어서 웃겼어
방탄 무대 진짜 잘하고
아 이래서 내가 방탄 콘서트 오지 하고 다시 느낌
그럼 이제 단점
공연 전에 국악과 그 이상한 전광판 화면은
정말 미치도록 싫었어
오그라들고 분위기 쳐지고 거지같더라
뮤비랑 한번씩 번갈아가기라도 해야지
진짜 연출은 감다뒤임
아리랑 투어인데
그래서 대체 아리랑이 왜 뭐가 어쩌라는건데
테마 완전 잘못 잡았음
난 뭐 흰 천이나 전광판 효과나 다 걍 좋아
무대 너무 잘하고 재밌었고
전광판만 보면서 놀았는데 진짜 신났어
그냥 이 도처에 깔린 억지 국뽕을
억지로 삼키는 느낌이 싫을뿐
외국인들도 다들 감흥없는 느낌이었음
결론은 그인간 감다뒤 맞고
방탄은 무대 장인들이다
아무튼 오늘 너무 재밌었어
아 손시렵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