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RollingStoneUK/status/200603276740287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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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세련되고 매력적이며, 그의 목소리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는 'I will come to you'의 피아노 연주와 가슴을 저미게 아름다웠던 'Abyss' 무대에서 그대로 보여졌으며, 18곡의 노래와 끊이지 않는 게임으로 구성된 공연 내내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는 그의 에너지는 감탄스러웠다. 특히 조명 아래 홀로 서서 자기애의 중요성을 노래한 'Epiphany'를 부를 때의 모습은 절정에 이르렀고. 모든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모습은 이미 감정에 젖어 있던 관객들을 더욱 울게 만드는 새로운 도전처럼 느껴졌다.
진은 정말 독보적인 엔터테이너이다. 그는 전통적인 콘서트 구조를 완전히 뒤집어엎고, 그 과정에서 오로지 자신만의 독특한 무대를 창조해냈다. 생동감 넘치고 다채로운 놀이터 같은 이 무대는 그의 인간적 면모,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지닌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단순히 최정상급 실력을 뽐내는 데 그치지 않았고—물론 그는 이마저도 손쉽게 해냈음은 물론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하며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