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드리머스 부르게 된 거) 모르고 있었어요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저희 회사 그.. 분이 문자가 오셔가지고
처음에는 그냥 뭔가 했어요
뭐 월드컵이란 단어를 딱 본 거 같애서 '스 뭐지?' 하고 봤는데
뭐 오프닝송을 맡게 되었대요
그래서 '아 우리 같이~ 이렇게 멤버들이랑 해가지고 단체로 월드컵에서 뭐 하는구나' 했죠
근데 뒤늦게 알고 보니까??! 저밖에 없는 거예요
그때부터 갑자기 막 식은땀이 나는 거예요
설마 그냥 녹음만 하고 음원이 나가는 거지 내가 직접 가서 노래 부르지 않겠지? 이런 생각..하면서..
이게 정국이가 말해준 건데 난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안 가
저렇게 큰 일을 아티스트랑 상의도 없이 저딴 식으로 통보한다고? 말이 돼? 존나 무례해
정작 피파가 정국이 섭외하려고 열 올릴 땐 연락도 안 닿다가 결정은 지들 맘대로 하는 이게 뭔 좆같은 회사얔ㅋㅋㅋㅋ
상식적으로 1. 월드컵 오프닝송 제안이 들어왔다는 걸 아티스트에게 알린다 2. 아티스트에게 진행 의사를 묻는다 3. 아티스트와 상의 후 결정한다 이게 맞잖아
근데 1. 알리지도 않았고 2. 묻지도 않았고 3. 상의도 안함
걍 즈그들끼리 하기로 정하고 문자로 통보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ㅋㅋㅋ보ㅋㅋㅋㅋㅋㅋ 지가 뭔데? 아니 진짜 지들이 뭔데 ㅋㅋㅋㅋㅋ
나야 팬이고 정국이가 무대 얼마나 잘하는지 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까 섭외 알리고 상의하는 과정이 있었어도 정국이가 당연히 하기로 결정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내가 팬이니까 얘기고
소속사는 그런 식으로 아티스트 생각 넘겨짚고 과정을 생략하면 안 되지
무슨 달방x십오야 깜짝콜라보1 같은 것도 아니곸ㅋㅋㅋㅋ 월드컵 오프닝송+개막식 무대 결정하는데 가창과 무대 주체인 아티스트를 과정에서 배제시키는 게 말이 되냐곸ㅋㅋㅋㅋ
그리고 선결정 후통보 하는 입장이면 당사자한테 상황 설명을 더 상세하게 했어야지 왜 개막식 무대 서는 것도 나중에 알게 해? 진짜 일처리 얼레벌레 좆같이 하면서 애 성격이 좋은 걸 걍 이용해먹는 거 같아
여태 이딴 식으로 지들 선에서 커트해서 기회 뺏거나 / 지들 맘대로 결정해서 통보하거나 / 아닌 척 압력 가하면서 애들 머리 컸다고 뒷담하는 일 존나 많았겠지
이거 당시에 하이브 구멍가게 같다고 한마디만 해도 트집잡지마;; 원래 스케줄은 통보야;; 나중에 만나서 설명했겠지;; 이러면서 추이브 편드는 거 개답답했어
지금이라도 말할 수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하다
탈하이브 소취 안전이별 소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