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 잔 먹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킥보드로 집 앞 골목 500m 정도 달린 걸로 탈퇴를 외치긴 좀 그렇다라고 생각했을꺼야
그런데 눈 앞에 마주한 현실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고 1.5km가 넘는 차도를 씽씽 달렸다 이거에요 씨발
대리운전기사가 주차장에 차대주고 떠난 뒤 잠깐 위치만 수정해도 음주단속 걸리는 요즘 세상에
1.5km 를 길에 자빠져자고 있는 지도 모를만큼 인사불성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는데 이걸 어떻게 감쌀 수가 있어?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거지
스스로 나간다했으면 그래도 그 간의 팬심과 정으로 잘살길 바란다는 한마디는 했을텐데
지금은 분노만 가슴에 남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