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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ㅇㅂㅌ) 나도 그냥 뻘하게 남겨보는 다이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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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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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동안 16kg 뺐어
첫 한달에는 6kg가 빠졌고
그 이후론 한달에 1~2kg 씩 빠졌어.

첫 달에 저렇게 많이 빠진건
내가 원래 86kg나 되는 비만이었기 때문에 (ㅋㅋ.ㅋ...;;;)
생활 습관 하나 좀 바꾸니까 바로 그냥 쑥쑥 빠졌던 것 같구
첫 달에 일단 순간적으로 거짓말처럼 붙어있던 살?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살은 다 빠졌구나 이제 내 진짜 살이구나라는 생각에
최대한 건강하게 빼려고 천천히 갔어.
아직도 빼는 중이긴 하지만... 의지 다질겸 써본당.

메인은 저탄수인데 이건 내가 탄수를 원체 많이 먹는 걸 아니까 결정한 방법이었어.

나는 평소에 간식 전혀 안 먹고 빵도 안 좋아하고
과일 주스도 싫어하고 탄산 음료도 완전 극혐하는 타입인데
그런 내가 진짜 좋아하는게 밥이랑 면, 떡볶이 이런 분식류들..
내 식단은 늘 진짜 탄수파티였어.
그러다 우연히 책들 몇 개 보면서 탄수과다가 얼마나 안 좋은지 알게 됐고
그럼 나도 탄수만 좀 조절하면 살이 빠질까? 이런 생각에
진짜 엄청난 충격적인 동기 부여는 없이 단순 호기심에 시작했던 것 같아.

하루 한끼나 두끼 먹는 편인데
이 한끼나 두끼에 쌀밥을 두그릇씩 먹었어.
반찬은 진짜 잘 안 챙겨먹고
볶음밥을 해먹는다거나 케찹에 그냥 비벼먹는다거나
완전 간단하게 해먹으려고 밥에 먼가 그냥 찹찹 조미료 넣고
밥만 먹고 그랬던거지..

그래서 일단 백미를 다 거르고 현미밥으로 바꿨어
다이소에서 파는 하얀 플라스틱 식판을 사다가
밥은 딱 한주먹 크기만 담고
고기 반찬 같은 걸 많이 올렸어
야채도 되도록이면 식이섬유가 많은 것 위주로 먹었구
왠만한 과일도 다 끊었어. 종합비타민이랑 아연 챙겨먹고
물은 하루에 정말 못해도 1리터 이상은 마실 수 있도록 노력했어.. 그 전엔 정말 200미리도 안 먹었었거든..
그리고 아몬드를 하루에 열알씩 챙겨먹었어
식용유 대신 버터나 올리브유 많이 이용했고..
그리고 16/8 간헐적 단식 했어
사실 그래봤자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아무것도 안 먹는 건데
잠자는 시간이기도 하고... 야식은 원래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참으니까
이것도 할만 하더라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엄청 괴로울 정도로 고통스럽게 다이어트 한 것 같지는 않아...
그렇게 지구력이나 의지가 강한 편도 아니긴 한데..
이제보니 내가 그냥 내 그릇보다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었고
그 정도 먹어야 내가 행복하고 만족한다고 알고 살았는데
사실 그보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만족 가능한 몸이었던 것 같아

3개월까지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식이습관만 바꿔서 10kg 감량했고
그 이후부터는 그래도 너무 축 처지게 빠지면 또 몸이 미울 것 같아서
하루에 3시간씩 평일 5일동안 걷는걸 계속 했어
주말에는 집에서 유튜브 30분 짜리 전신 홈트 영상 같은거 하루에 한번씩 따라 했고

하루에 3시간이나 걷는 건 백수여서 가능했던 운동방식이긴 한데 ㅋㅋㅋㅋ
경보나 파워워킹하며 걸은 건 아니고
그냥 산책하는 듯 가벼운 걸음으로 그냥 오래 걸었어
무릎에 무리가 간다 걷기가 무슨 운동이냐 뭐 이런 소리도 많이 보긴 했지만..
난 그냥 집에서 누워서 TV 보고 있는 것보단 내 몸에 분명 좋은 일이겠거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시간에 나가서 저녁 산책 겸 걸었어

그 이후로 한달에 1,2kg 씩 꾸준히 감량해서
8개월까지 감량하고 지금은 3개월째 유지 중이야
1차 목표가 20kg 감량이었지만 취뽀하면서 생활환경이 변해가지구..
16kg로 마무리하고 이제 2차 목표로 추가 10kg 감량하려구 ㅎㅎ
오늘부터 시작인데 나 스스로 응원하려고 글 올려본당 ㅎㅎㅎㅎ
다이어트하는 방덬들 모두 화이팅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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