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국이가 푹 빠져서 입고 다니는 옷이기도 하고
외국 아미들이 한복을 일본옷이라고 착각한단 말에 속상해서
우리부터 제대로 알고있잔 취지에서 가져와봤엉
무묭이도 전문가는 아니기때문에 틀린 점 있으면 지적해줘!
저고리 바지는 너무 기본적이고 다들 아는거라 스킵하고
남자 한복 중에서 겉옷들을 얘기해 볼까해
1. 두루마기

두루마기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우리나라의 고유 복식이야.
두루 막혀 있단 뜻으로 보다시피 온 구석구석이 꽉꽉 막혀있지?
사실 역사가 그리 길진 않은 옷으로
조선 말기 옷감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는 포 종류 옷들을 금지하면서
비교적 소매가 좁고 옷감이 덜 들어가는 두루마기가 탄생했다고 해
그 전에도 두루마기 비스무리한 옷이 있었긴 하지만
말을 타거나 움직이기엔 아무래도 트여진 옷이 좋기 때문에
보통 트임이 있는 포를 많이 입었어

후대에 만들어진 옷이기 때문에
구한말 한복입은 남자들 사진을 보면 거의 대부분 두루마기를 입고 있어
김구 선생이 입은 옷도 두루마기야
2. 도포

남자한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포.
위에서 말했듯이 도포는 넓은 소매와 기다란 옷자락이 특징으로
위에 두루마기랑 비교하니 확실히 차이가 보이지?

사방이 막힌 두루마기랑 달리 도포는 이렇게 뒤가 양쪽으로 트여있고
그 위를 전삼이라는 옷자락이 덮어주는데
왜 이 트임이 중요하냐면
https://gfycat.com/EarlyEasyGnatcatcher
말 탈때 간지가 나잖아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이 짤에 나온 옷들이 도포인지 다른 형태의 포인진 모름
하지만 이렇게 트여진 옷들은 바람에 휘날리면 멋짐이 두배라는 것

바로 이렇게 말이지
3. 창의

도포와 두루마기 중간의 형태로
소매가 도포보다 좁고(물론 넓은 것도 있었음)
겨드랑이나 뒤가 트여져있는게 특징이야
마마에서 레전드 무대를 남긴 호비가 입었던 이 옷도
창의 종류 중 하나인 소창의라고 해

구글링하다가 찾은 유용한 짤로 창의 설명을 대신할게 ㅋㅋㅋ

사극에서 학자들이 많이 입고 나오는 이 옷도
창의 종류 중 하나인 학창의라고 해

중국에서 건너온 심의와 형태가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옷이야!
4. 철릭

언뜻보면 도포나 창의와 비슷해보이지만
풍성하게 주름진 밑단이 특징이야!
고려시기에 몽골에서 넘어 온 옷으로
양반들도 평소에 즐겨입었지만 무관들의 평상복으로도 많이 쓰였어

사극 좀 본 덬들이라면 익숙할 바로 그 옷 ㅋㅋㅋㅋ
이렇게 철릭 위에 띠를 두른 형태가 무관의 평상복이었다고 해

석진이의 레전드 공항사진을 남겨준
그 한복도 바로 철릭
보이니 저 아름답고 풍성한 주름이?

액주름포라는 옷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철릭과 달리 액주름포는 이렇게 옆구리만 주름이 져있어
5. 단령

짤 하나면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너무나도 익숙한 바로 그 옷
직선 형태의 깃이 아닌 둥그런 깃이 특징으로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고려 신라때도 입었고
중국문화권인 일본 베트남 모두 입었던 옷이야
조선시대때는 남자의 결혼복식이기도 했어

이하 생략
6. 곤룡포

설명이 필요한가요
7. 쾌자, 답호

겉옷 위에 겹쳐입었던 옷.
우리 조상님들은 패셔니스타였기 때문에 레이어드 좀 하실 줄 아셨지
이렇게 깃과 고름이 없으면 전복

소매가 길어지면 답호라고 불렀다는데
사실 그 기준이 애매하고 시대 유행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쾌자가 존재했기 때문에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고 해
어쨌든 멋있으니 됐음 암튼 그러함 ㅇㅇ

무관들은 철릭 위에 이렇게 레이어드 해서 입었다고 해

방탄손주단도 이렇게 쾌자를 걸쳐 입었었고
https://gfycat.com/PaltryWelllitBluebreastedkookaburra
수 많은 처돌이를 양산한 남준이의 땡 의상도
쾌자를 레이어드 해서 입었었지
그 외에도 다양한 의복이 존재했지만
다 나열하기엔 너무 많고 내 지식이 얕은 관계로
무묭이는 이만 물러나도록 할게
그럼 이만

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