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소년미 처음일걸?' 방탄소년단의 뽀시래기 시절
세계 음악 시장 정상에 우뚝 선 7명의 소년 방탄소년단은 실현 불가능으로만 여겼던 기록들을 지금도 써 내려 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싱글 '2 COOL 4 SKOOL'의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으로 데뷔, 그해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첫 신인상을 수상했고,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제28회 골든디스크', '제3회 가온차트 어워드'까지 총 4개의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1년도 되지않은 2014년 4월 8일 스포츠서울을 내방해 촬영한 사진 속에서는 풋풋한 소년미가 물씬 풍긴다. 지금은 '월드 클래스 아이돌'이 됐지만 데뷔 초에도 개성 넘치고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후 세계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은 방탄소년단은 2015년 '쩔어(DOPE)'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곡 'I NEED U'로 데뷔 이래 첫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받은 후 '화양연화 pt.2'로 앨범차트인 ' 빌보드 200'에서 171위에 처음 올랐다. 2016년에는 '피 땀 눈물'로 'MAMA'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DNA'로 빌보드 '핫100'에 첫 등장했고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세운 기록은 더욱 놀랍다. 지난 4월 12일 발매된 'MAP OF THE SOUL:PERSONA'는 앞서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와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어 통산 3번 째 빌보드 '핫200'에 진입한 후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핫100' 진입 첫 주에 8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이다.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월드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했다.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이어간다. 세계 정상을 향한 꿈을 하나씩 이뤄 온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