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본인이 고른 곡들은 전부 찐 사랑에 대한 곡들 뿐인데요???

로베르트 슈만 사육제 작품 9/ 환상소곡집 12 -극중에서 준영이가 젤 처음에 짧게 친 부분은 이중에 키아리나.인데 알다시피 클라라의 이태리식 애칭으로 클라라를 생각하고 만든 곡.한사람을 위한 사랑노래

클라라 슈만 로망스, 작품 21 - 극중엔 곡이 안나왔지만 클라라가 슈만과 연애편지를 주고 받을 때 감정을 담아서 만든 곡. 즉 이것도 한사람을 위한 사랑노래

브람스 인터메죠 118-2 - 브람스 나이 예순에 클라라에 대한 마음을 담아,내게 오지 않을 사랑이라 해도 나는 그 사랑을 끝까지 존중하고 지킨다는, 그렇지만 때론 주체가 안되던 그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 이곡은 특히 연주자들이 연주할때 뭐랄까 많이들 울컥한다고 하는데..암튼 이것도 완전 찐 사랑노래....

백건우 선생님 연주로도 유명한데 원덬이가 자주 보는건 김.선.욱 님의 연주..실제 연주 중간에 소리없이 울며 연주하심ㅠㅠㅠ

https://myoutu.be/hrbQF6OZ-w4


그리고, 말해뭐해 다들 아는 그 헌정....
헌정은 뭐..완벽한 프로포즈 곡이니까....
앞서 얘기한 피아니스트 김.선.욱 님이 
본인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연주해주기도 했다는..


아무튼 박준영 선생님!!

여기서 우정을 찾을만한 구석이 도대체 어디입니까??????시작부터 끝까지 사랑사랑사랑인데요..사랑이 크레센도로 커지고 있는데요ㅠㅠㅠㅠㅠ

이러니 송아가 듣자마자 바로 확신을 가진거겠지ㅠㅠㅠ친구로서 왔지만 이곡들을 듣고 친구할수 없는거자나ㅠㅠㅠ송아나 준영이나 졸연 선곡은 진짜 미친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