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슈테판 츠바이크작 보고 있음
초딩 때 학교 도서관에서 본 비련의 왕비라는 애들용 축약본으로 접했고
그 당시 여러번 재밌게 본 거라 가끔씩 어렴풋이 생각났던 작품이었는데
완역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읽고 있거든 (그 과정에서 그때 읽었던 게 축약본이란 걸 알게 된거고!)
이미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생에 대해 다 알고는 있지만
그래서인지 좀전에 읽다가 한 인물의 등장을 보고 ㄴㅇㄱ 됨ㄷㄷ
후반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인데 이렇게 빌드업을 짧고 굵게 하며 등장시키고 주인공과 만나게 할 줄은 몰랐네
이 대목 표현이 섬세하면서도 마지막에 인물이 누군지 알려주는 게 미쳤음
앞서 나온 다른 인물도 이름 공개할 때 놀랐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동시대의 유명 인사들이 이렇게 은근 엮여있다는 게 흥미롭네
무엇보다 전기에 조금 벽돌책이라 지루할 수 있지만 (리더기로 밀리에서 보는데 2천 페이지 가까이 나온다..ㅋ)
역사적 사실을 아는 상태에서 보니 너무 재밌게 읽혀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