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 더운 여름에 에어컨틀고 배깔고 누워서
책 읽어보라고
고전도 신간도 섞어서 소개해봐 ㅎㅎ
신간 몇권을 제외하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도 있으니 많관부!
그래픽 노블은 좀 더 자전적이거나 회화적인 형식의 만화인데, 일반적인 코믹스/망가 보다 좀더 철학적이거나 개인적인 서사를 다뤄.
사실 이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지만... 장르만화랑은 소재가 다른것같아서 ...만화게시판대신 책 게시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여기에 올려!
1. 연옥당/ 산호작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단 하나뿐인 장례식 케이크를 만드는 신비한 가게 '연옥당'의 이야기.
"
연옥당 케이크를 만들면서 만나는 연작식 사연과 죽음이야기야.
전체적으로 여성중심으로 서사가 이루어지고 작화도 수려해...
원덬은 소장중 ㅎㅎ 3권은 취약계층 여성 /성소수자 이야기를 다뤄서 좋았어.
2. 발작/ 다비드 베



자신의 형이 발작을 앓게 되면서
가정과 개인이 서서히 무너지는 유년-청년기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어.
초현실주의 속 마그리트, 달리등의 분위기를 차용하면서,
묘하게 꿈속같고 매력적이야. 복잡한 가정사 있는 덬들은 공감하며 읽을 듯 ㅠ(울면서 읽음 ㅠㅠ ㅋㅋ)
3. 여자친구


이건 그래픽노블! 이라기엔 일상물 만화에 가깝지만
요즘 문학동네 만화부문에서 출판하고 있어서 가져왔어.
배경은 2015-2016년대 같은데,
한국 여고생들 그대로라 보는재미가 있었어.(약간 하이퍼 리얼리즘 ... 한나가 아픈손가락이야 ㅠㅠ)
4. 하트스토퍼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돼서 유명하지 ㅎㅎ
LGBTQ 장르고
댕댕 남친하고 성정체성 고민하는 남주사이 꽁냥대는
일상 드라마야.
작가님이 예전부터 텀블러 연재하던것만 기억하다가
요즘 아마존 탑에 들정도로 인기 많더라 . 가볍게 읽기 좋아.
5.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여기도 약간 LGBTQ 장르야. 왕자와 공주 대신
왕자가 드레스 입기를 좋아하는 크로스드레서라면..?
하는 만화. 그림체나 레이아웃이 귀엽고 가볍게 읽기 좋아.
6. 알레르기

이건 원서로 읽어서(아동용이야) .. 아동용 그래픽 노블인데,
알러지가 많은 외국 아동들의 삶을 보여줘서 귀엽고 신선하더라.
항히스타민 주사를 가지고 다닌다던가..
어릴 때 알러지나 아토피로 고생하거나 괴롭힘 받은 덬들 있으면 공감하며 읽을 것 같아.
7. 나쁜 친구

한국 그래픽 노블.
가정폭력때문에 가출을 결심한 두 친구가 성착취 노동에 가담하는데..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찝찝하고 찝찝한데,
뭔가 머리 한 대를 얻어맞은 느낌.
추천해!
8. 맛있는 러시아



일본인 여성이 러시아 남편과 함께 러시아에 1년간 체류하면서 소소하게 러시아 음식을 소개하는 만화야. 슴슴하니 귀엽고 즐거워.
9. 담요 / 크레이그 톰슨


엄한 기독교 가정인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첫사랑과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야.
담요는 첫 사랑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선물이야.
ㅋㅋ자전적 이야기라 찌질하기도 하고 간질간질하기도 한, 섬세한 청소년기 소년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서 좋아. 붓으로 그려낸 작화도 감성적이고.
10. 스피닝/틸리 월든



자신의 성 정체성과, 진로와 삶에 고민하는
성장 드라마.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작가는 실제로도 레즈비언인데, 아이스스테이터로서의 진로와 재능에 대한 고민과, 성장 이야기를 편안한 그림체로 아야기해.
11. 페르세폴리스.




이란의 종교혁명 전후를 자전적으로 그려낸 그래픽노블.
전쟁이나 강압적인 종교가 끔찍하기도 하고, 히잡,
성관계, 이민이나 문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뤘어.
최근에 남편과 사별하고,이란전쟁으로 여성들이 히잡을 벗을 기회가 없어지고, 더 혼란스러워지게 되면서.. 작가분이 안좋은 선택을 하셨더라. 안타까운 마음에 한번 더 읽어보려고.
12. 열세살의 여름/ 이윤희




90년대 배경으로 13살의 간질간질한 이야기를 다뤘어.
소소한 이야기지만 이상하게 갈수록 흡입력있어
(진짜로 ㅋㅋㅋ 내 친구가 뭐야? 초딩 이야기? 하다가 다 읽으려고 새벽 3시에 잠 ㅋㅋㅋ)
건물이나 소품, 공기까지 그 시대를 옮겨온것같은 향수와,
미워할 수 없는 아이들의 인간군상까지, 여운이 남는 만화였어. 80-90년대 덬들은 강추!
소개 끝!
무더운 여름 만화/그래픽 노블로 머리 식히는 하루 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