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잘 팔리는지 알았는데 중국 출장 갔는데 거기도 싯다르타가 베셀 순위에 있길래 시대의 흐름인가보다 하고 궁금해서 읽음
읽어보니까 왜 유행하는지 알겠더라
인생의 모든 욕구와 고난을 지나면서 결국 각 개인이 붓다가 되어가는 과정이 요새 지친 현대인들에게 와닿는다고 느낌
소설인건 알지만 경전 읽는 느낌이었고 이야기 풀어가는게 고전설화 보는 거 같았어
이야기 자체가 힘이 넘쳐서 덩실덩실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모든 걸 갖추고 쉽게 겪은 싯다르타도 인간실격 주인공처럼 사기캐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는데 결국 결말로 가는 건 공감이 되긴 했다
헤세가 우울증고생하면서 썼다고 들었는데 그런 삶의 고통과 고뇌가 느껴지는 문장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