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얼마 지나서 겐토는 일본인이 저지른 제노사이드를 알고 오싹했다. 관동 대지진 직후 ‘조센징이 방화를 저지르고 우물에 독을 푼다’와 같은 유언비어가 나돌자 정부와 정치가, 신문사까지 이 근거 없는 소문을 흘리면서 일본인들이 수천 명의 조선 반도 출신 사람들을 말살하도록 부추겼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마물이 스며들어 있는 것일까? 살해당한 사람들의 공포와 아픔은 어떤 것일까? 일본인의 무서움을 일본인은 알지 못한다."
일본 작가가 제노사이드라는 제목으로 글 써서
과연? 했는데 생각이 똑바로 박혀 있어서 좋았고
자기들에 대한 평가도 정확하게 하고 있어서 좋았음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이 권력과 결부되면 어떻게 되는지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지옥 같고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인지
그런 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을 스토리랑 엮어서 잘 푼 것 같고
그럼에도 인간의 선함에 희망을 거는 결말이라 좋았어
요즘 세계 정세랑도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흥미로움
안 읽어본 덬들 있으면 읽어봐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