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방학숙제 독후감
개학 하루전에 울면서 씀ㅋㅋㅋㅋㅋ
약간 그때는 뭘 베껴쓰면 큰일난다 생각해서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줄거리 요약해서 ㅋㅋ 알려달라 그러고
왜몰라ㅠㅠㅠ 왜모르냐고ㅠㅠ 엄마 바보야ㅠㅠ 이러고
(엄마가 내가 지금 독서가 취미인게 진짜 안믿긴다면서
저얘기를 365번정도함 ㅋㅋㅋㅋ)
암튼 근데 중딩때 사귄 친구가 진짜 독서광이었거든?
걔가 너무 좋아서 오직 걔랑 놀고싶어서
도서관 따라다니다가 회원증 만들고
서점 회원 등록하고 맨날 걔 책사는데 옆에서 따라사고 그랬음
방학때 학교 도서관에 놀러가고 그랬는데
고딩때 걘 좋은 고등학교가서 헤어지고ㅋ
지금까지 책을 읽어본적이 없는데ㅋㅋㅋ
일년전에 동네에서 걔를 본거야
만난건 아니고 스쳐지나갔는데 아 저사람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눈치챘거든? 그래서
내가 걔 생각나서 십년만에 서점에 가서 책을 사고 (모순삿은)
지금까지 독서에 취미를 가지고 있거든
근데 어제 서점에서 걔를 본거야.
아는척 할까말까 고민 하면서 힐끗힐끗 보고 있는데
걔가 먼저 인사해줘서 다시 만났어.
지금도 일년에 백권씩 책을 읽고있다면서
같이 취미생활 하자고 자기가 책 빌려준다고 집에 놀러오래
뭔가 기분 이상해서 어색하게 좋아했는데
밤에 일기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눈물났음
왜 눈물나지 ㅅㅂ
암튼..... 걍 어디에 말하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