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01년생 작가의 작품이 한국에서 8번이나 중판이 됐다고 해서야 ㅎㅎ
최근 일본 작가들 책은 딱히 깊이가 없어서 잘 찾아보지 않는 편인데 01년생이 한달만에 써서 무려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길래 궁금해서 원서 찾아봄 ㅇㅇ 원서 찾는데 시간 좀 걸려서 기대 많이 하고 봄 ㅇㅇ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불호에 가까웠어
일단 문장이 너무 길어! 괄호도 많고 한 페이지가 한 문장인 경우도 있어! 그래서 읽다보면 그래서 주어가 뭐였더라..하게 됨ㅜㅜ 번역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나는 조금 읽기 괴로웠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은 명확한 편이야. 근데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되게 흥미롭진 않았어.. 나는 번역 수업 들으면서 소설 번역도 많이 했고 문학관련 레포트나 서평도 많이 쓴 사람이라 주인공의 고뇌나 풀이 과정이 와닿기는 했는데 그 내용이 재밌었나 하면 글쎄..그건 아니었음.. 그냥 가족들 얘기가 더 재밌었어 ㅋㅋ
원서만 놓고 봤을때 일본 근현대 유명 작가들 문장은 되게 간결하고 쉬움 ㅇㅇ 그리고 다음 문장을 궁금하게 함 ㅇㅇ 근데 이 책 저자는 그렇진 못한거 같았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임 아무래도 한국에서 많이 중판된 책인거보면 재밌게 읽은 사람들도 많은 거 같은데 어쨌든 나는 그렇지 못했어 ㅎㅎ
도서방 후기들 검색해서 다 읽어보긴 했는데 혹시 또 읽은 사람들 있다면 후기 궁금하니까 댓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