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고
버지니아 울프랑 비타 색빌웨스트가 주고받은 편지 모아놓은 서간집이야
요즘 그냥 부담없이 밤에 자기전에 몇장씩 꾸준히 읽고 있는데
읽다보면 절절한 고백들 나와서 절로 왐마야... 하게 됨ㅋㅋㅋ

'부엌에서 나와 단둘이 래디시 먹을래?' < 이시대 최고의 플러팅

버지니아 살던 집 이름이 '멍크스하우스'인데 멍크네 집한테 낚였다고 괜히 화풀이하는거 ㅋㅋㅋ



시인이라 그런지 비유랑 표현들도 정말 좋고, 격정적인 감정들이 줄줄 새어나오는 것 같아서 괜히 나까지 설레게 돼


마감하느라 힘들었다고 투정부리니까 강아지 예찬으로 말 돌리는것도 귀엽고 ㅋㅋㅋㅋ 재밌어